검색결과
-
부석초 독도의용수비대 국토수호 정신계승 교육 성료부석초등학교(교장 이필훈)는 4월 26일(화) 9시 5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본교 강당(뜬돌관)에서 5-6학년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독도의용수비대 국토수호 정신계승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독도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에 대비한 올바른 영토주권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 제2조 제1호에 따르면 '독도의용수비대'란 울릉도 주민으로서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침탈로부터 수호하기 위해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 1956년 12월 30일에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이 결성한 단체'를 말한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소속 전문 강사에 의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활동과 업적, 독도의 역사와 영유권 수호, 일본의 독도 침탈과 부당성을 주제로 다루었으며,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시·청각 자료와 강사의 실감나는 묘사와 설명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교육이 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독도에 대해 더 열심히 배우고 공부해서 독도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필훈 교장은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동북아 평화실천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와 체험,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활용한 살아있는 수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독도교육 및 독도 홍보활동을 전개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원한 영토임을 천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석초등학교는 4. 25.(월)에서 4. 29.(금)을 독도교육주간으로 정하고독도사랑 학년특색 프로그램과 가족과 함께하는 독도수호 프로젝트를 통한 체험 중심 독도교육을 운영함으로써 동아시아 평화를 주도할 미래핵심역량을 함양해나갈 방침이다.
-
문화가 흐르는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공연을 즐겨보세요!문경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원도심 상권 내 문화의 거리에서 매주 금요일 지역 예술인 버스킹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공연은 국민은행 앞 행복상점가 공연장과 우체국 앞 역전상점가 공연장을 활용해 오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공연은 4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모두 10회로 오후 6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 저녁시간을 활용해 문화의 거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버스킹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대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통기타, 클래식,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마련되며 2021년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되었던 문경 갓 탤런트 수상자들도 무대를 선보이는 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점촌 문화의 거리는 과거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던 시내 중심 상권으로 현재 신도심으로의 인구 이동으로 상권의 쇠퇴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문경시는 2019년부터 해당 구역 상권 회복을 위하여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향후 지역 예술가들의 참여율과 관객들의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하반기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공연 기회가 적은 예술단체와 지역 예술가들에게 열정과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119기고] 불꽃을 조심하면 웃음꽃이 피어난다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날의 따뜻한 바람과 화창한 기운이 가득한 춘풍화기(春風和氣)의 계절이 왔다. 영주시에도 서천벚꽃길 등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여러 명소들이 있어 시민들의 봄맞이 외출이 많아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순간의 부주의로 모든 것을 소실시키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최근 5년간 계절별로 발생한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봄철이 28.2%로 다른 계절에 비해 높았다. 난방기기 사용 등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보다 따스한 봄철에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상학적으로 봄철은 사계절 중 습도가 가장 낮으며 다른 계절에 비해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작은 불꽃만 있어도 화재가 발생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가지도 있다. 역대 최장기, 최대 피해를 기록한 이번 동해안 산불 역시 그 시작은 작은 불꽃이었다. 또한 봄철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전기적 요인이나 불씨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캠핑장 화재사고도 빈번히 일어난다. 하지만 무엇보다 봄철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느슨해진 안전의식 때문이다. 겨울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높아 스스로 주의하며 안전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봄철이 되면 포근한 날씨 탓에 나른해진 몸과 마음으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화재원인을 살펴봐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7.2%로 가장 많았고, 화재 발생 장소는 22.9%로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와 같은 화재 통계와 봄철 특성을 바탕으로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몇 가지 팀을 당부 드리고자 한다. 첫째, 등산을 할 때는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절대로 담배나 불법 취사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 태우기를 하지 않는다. 특히 산은 작은 불씨만 날려도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가연물이 천지에 널려 있어 바로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 둘째, 캠핑 등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불법 소각행위를 하지 않고, 불을 피울 때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불을 피워야 한다. 남은 불씨는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확인하고,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높으니 취침 시에는 가급적 침낭이나 핫팩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한다. 셋째, 주택 내에서는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를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않고 전기용량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전기제품은 KS 또는 공인된 인증제품만 사용한다. 여행 등 장시간 외출 시에는 가스 밸브를 잘 잠그고, 전기기구의 플러그를 모두 뽑거나 스위치를 꺼야 하며, 불이 나기 쉬운 주방 화재를 대비해 식용유 화재에 최적화된 K급 소화기를 비치해 둬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제로 화재가 날 경우를 대비해 평상시 가족들과 함께 대피 계획을 세워보고 정기적으로 훈련해 보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 가지 화재유형을 고려해 가족 구성원 간에 상황별로 역할을 정하여 대피요령과 소화방법도 익혀 보기 바란다. 이번 봄은 부디 작은 불꽃도 주의하며 가족과 함께 철저한 안전수칙을 실천하여 웃음꽃이 만개한 행복하고 안전한 계절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영주소방서장 이인중 -
-
[119기고] 주택용 소방시설과 함께 안전한 겨울나기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를 두르고 따뜻하고 아늑한 곳을 찾아다닌다. 따뜻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안식과 평화를 주지만, 따뜻한 보금자리와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열을 사용하는 난방기구와 조리기구를 사용해야함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당연함을 누리기 위해 사용하는 기구는 간혹 우리에게 돌이킬 수 없는 화가 되어 되돌아오기도 한다. 그렇다. 겨울은 동장군과 더불어 화재가 빈번히 일어나는 계절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겨울과 공존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리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보존하려면 최소한의 안전장치에 소홀함이 없어야한다. 필자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주택용소방시설과 함께한다고 생각한다. 주택용소방시설이란 각층에 설치하는 소화기와 화재 시 음향으로 피난경보를 울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이다. 소화기는 초기화재에 있어 소방차 부럽지 않은 소화능력을 발휘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위급 시 음향경보로 생명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주택용소방시설은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훌륭한 방패가 되어주기에 소방청에서는 그동안 많은 예산을 들여 주택용소방시설을 홍보하고 무상보급해 왔다. 하지만 최근 보급률(2019년 말 기준 전국의 설치율은 56.0%에 불과하다.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한 일본 81%, 미국 96%에 비해 현저히 낮다)을 보면 우리 국민의 주택용소방시설에 대한 관심과 실행이 저조함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에 있어 소방청의 홍보뿐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고자하는 의지과 실행이 함께해야 비로소 주택용소방시설의 보급률은 높아질 것이다. 필자는 우리 국민들이 주택용소방시설에 관심을 가져 부디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 잃는 일이 없기를 기도한다. 문수119안전센터장 한광재 -
-
경북소방,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대비 불시가동훈련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지역 13개 시군 14개 주요 경기장에 대해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내달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 및 제41회 장애인 체전을 대비해 경기장이 있는 도내 14개 소방서에서 화재 등 각종 재난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긴급구조 통제단장의 효율적인 지휘 통제 강화, 대원역량 강화를 통한 사전대응체계 확립, 긴급구조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제 구축 등의 훈련으로 이뤄졌다. 훈련 진행은 재난상황 접수 및 통보, 관계자 초기 활동, 소방대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응급의료소 운영,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다양한 재난 유형의 훈련을 통한 사전대비 및 대응체계 확립으로 전국체전 및 장애인 체전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
건강한 배변 활동이 만드는 행복한 노후변비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노인성 변비의 경우 통증이 없어 방치하기 쉽고, 장폐색과 같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변비와 변실금 우리는 지금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오래 사는 것만이 축복일까? 장수가 축복이 되려면 건강하고 아픈 데 없이 오래 살아야 한다. 물론 노인에게 중요한 질환은 각종 악성질환,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질환 등이다. 하지만 실제 진료실에서는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의외로 자주 만나게 된다. “선생님, 대변 한번 시원하게 보는 게 제 소원입니다. 어떤 약을 먹어도 변을 시원하게 볼 수 없어요. 하루 종일 대변보려고 변기 위에 앉아 있는 게 제 일상입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 변비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심한 경우 한 달 동안 변을 보지 못해 대장 안에서 변이 돌덩이처럼 굳어져 장폐색이 생겨 응급실로 오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 젊은 시절부터 만성 변비가 있었던 어르신도 있지만 젊었을 때는 전혀 변비가 없다가 나이가 들어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다. 각종 만성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이 많아지다 보면 그로 인해 2차성 변비가 발생할 수도 있고 거동을 거의 못해 침대에 누워 지내는 노인 대부분은 예외 없이 변비로 고생을 하는 경우를 자주 접할 수 있다. 변비만큼 노인들의 속을 태우는 것은 변실금이다. 변실금은 자신도 모르게 일정량 이상의 대변이 여러 형태로 새어 나오는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가 된다. 방귀가 의도하지 않게 새어 나오는 경우부터 고형변이 항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경우까지 여러 가지 정도가 있으며, 배변을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3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변실금으로 진단한다. 65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주로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건강한 배변 활동을 위한 치료와 예방 노인성 변비 환자는 어떻게 접근하고 치료해야 할까? 먼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지 장내시경, 각종 혈액 검사, 복부 CT 등 검사가 필요하다. 환자가 먹는 여러 약물을 분석해서 변비 유발 약물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또한 활동량이 어떤지, 수분 섭취량이 어떤지 등 생활 습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변비 치료는 고섬유소 식사 요법, 행동 요법, 약물 요법 등을 병용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식이 요법과 함께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완화제로 시작하며 고삼투압 설사제, 연성하제 등을 복용한다. 호전되지 않을 때 자극성 설사제나 장운동 촉진제를 고려하지만 장기간의 사용은 내성 문제로 피하는 것이 좋다. 변비 치료는 무엇보다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기상 후 공복 상태로 한 잔, 매 식사 후 한 잔, 취침 전 한 잔 등 최소 하루 2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쌀밥보다는 현미밥이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견과류와 요구르트, 청국장 등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비타민 B1·B2·C·E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글루타치온 및 다량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고구마 섭취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노인 변비 환자는 변비가 있어도 이를 인지하지 못할 수가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변실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특정적인 하나의 원인보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변실금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변실금을 어떻게 치료하느냐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 일지를 작성하면 검사와 치료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골반 근육과 항문의 근육을 천천히 조였다 펴주는 케겔운동은 항문, 요도, 질로 이어지는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변실금 예방에 좋다.
-
이낙연,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 묘소 참배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27일 대전현충원을 찾아 최근 국내로 유해가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2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3묘역에 안치된 홍범도 장군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봉오동 전투의 영웅’故홍범도 장군(1868~1943)의 유해는 금년 광복절에 카자흐스탄에서 봉환해와 지난 18일 대전현충원에 묘소를 마련했다. 이 후보는 묘소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총리로 일하던 시절 방한한 카자흐스탄 고위 인사들과 만나 홍 장군의 유해 봉안에 대해서 논의했던 사실 등을 소개했다.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은 문재인 대통령이 각별한 열의를 쏟은 결과이다. 문 대통령은 직접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홍 장군의 유해 송환을 정식 요청하였고, 마침내 올 광복절에 결실을 거두었다. 이 후보는 “홍범도 장군님을 모셔온 것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정부 보훈의 큰 성취”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해서는 마지막 한 분까지 그리고 어떠한 희생에 대해서도 찾아내고 기억하고 전수하는 그런 후손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후 5시 30분부터 대전MBC 주최로 열리는 TV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서 이 후보는 충청권 발전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등에 대해 평소 자신의 생각을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이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 미이전 중앙기관의 충청권 이전 등 구체적인 공약과 더불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현해 대한민국 행정과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 출범 지원을 위한 국무총리 소속 ‘광역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단’설치 ▲충청권 거점 국립대학 2025년까지 ‘등록금 없는 대학’ 조성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지원 의지를 이미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런 공약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순회 경선의 출발지인 충청권의 마음을 얻어, 초반전 승기를 잡을 계획이다.
-
이낙연, 與 주자들에 “檢 수사․기소 분리, 연내 처리 합의”제안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8일 당내 6명의 경선 후보들에게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법안을 연내 처리하도록 지도부에 공동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10시10분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된 ‘이낙연TV’ 유튜브 방송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김종민 의원과 검찰개혁을 주제로 한 끝장토론에서 “올해를 넘기면 검찰과 수사와 기소 분리는 요원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쇠뿔도 단숨에 뺀다고, 지금 했으면 좋겠다. 우리 후보들이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전격 제안했다. 이어 “지도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정기국회 안에 수사․기소 완전 분리 법안을 처리하자는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의원은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경선 후보들의 입장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의 인터뷰를 보면 수사와 기소 분리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갖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 등 전임 지도부가 검찰개혁에 미온적이었다고 비판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지도부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섭섭한 일”이라며 “당론 수준으로 만든 걸 추 전 장관은 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른바 ‘추-윤 갈등’ 사태 당시 “이낙연 전 대표가 저를 대표실에 불러 ‘추 장관이 저렇게 혼자 있는데 당신이 만나 흔들리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검찰총장 임명방식에 대해 ‘국민 참여 인사 추천제’를 제안하면서 “일부에서 직선제까지 말하지만, 검찰의 정치화 우려가 있어 중간 단계로 대통령이 임명하고 임명 과정에 국민이 참여하게 하면 어떠냐”고 밝혔다. 법원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국민의 여론을 보면 재판에 대한 불신이 높다. 이건 사법부를 위해서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며 법률 개정을 통해 국민참여재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법관들이 같은 사안을 놓고도 어떤 판사냐에 따라 재판이 들쭉날쭉하고 그러니 판사들이 국민 일반의 건전한 상식을 참고해서 유무죄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떤가”라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김종민 의원은 친문계 의원 싱크탱크인 민주주의4.0 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검찰개혁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의원들 중 한 명이다. 이 후보는 18일 검찰개혁 끝장토론에 이어 민주주의4.0 소속의 홍영표 의원, 신동근 의원과 각각 정치개혁와 기본소득을 주제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과는 언론개혁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
건협, 최근 5년 동안 암 24,396건 조기발견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최근 5년(2016년~2020년) 동안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24,396건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5년 동안 실시한 암 검진 건수는 총 25,565,289건으로, 이 중 0.09%인 24,396건이 암으로 진단되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 4,240건 ▲2017년 4,641건 ▲2018년 4,619건 ▲2019년 5,651건 ▲2020년 5,245건이다. ○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견되었고, 이어서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갈색세포종 등 총 44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암*은 1,384건 이었다. ○ 남성의 암발견율은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순이었다. (단위: 건) 구분 합계 갑상선 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 경부암 간암 전립선 암 기타암* 발견 현황 계 24,396 6,983 4,762 4,137 2,395 1,765 1,528 849 593 1,384 남 9,272 1,764 3 2,820 1,514 1,069 - 669 593 840 여 15,124 5,219 4,759 1,317 881 696 1,528 180 - 544 * 기타암 : 갈색세포종, 결장암, 골육종, 골전이, 난관암, 난소암, 뇌종양, 담관암,다발성골수종, 담낭암, 담도암, 림프종, 바터팽대부암, 방광암, 복막암, 설암,부신수질악성종양, 부신암, 비인두암, 비장암, 성상세포종, 소뇌암, 소장암, 소포성림프종, 식도암, 신경내분비종양, 신세포암, 신장암, 악성늑막종괴, 질암,요관암, 이하선암, 자궁내막암, 전종격 악성신생물, 직장암, 척수암, 췌장암, 편평상피암, 평활근육종, 피부암, 혈액암, 후두암, 흉막암, 흉선암(총 44종) ○ 연령별로는 60대가 전체 암발생자 대비 30.0%(7,323건)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이어서 50대(6,660건), 40대(4,535건), 70세 이상(3,974건), 30대(1,501건), 20대(397건), 19세 이하(6건) 순이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50~60대에서 암이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30~40대에서도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이 발견되는 만큼 정기적으로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침묵의 간을 조심하자간은 우리 신체에서 가장 큰 장기로 하는 역할이 많다.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는 간은 그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건강검진을 통해 간 질환을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건강검진의 필수항목인 간 기능 수치와 지방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간 기능 수치를 높이는 원인 보통 혈액 검사에서 ‘간 수치’라고 부르는 것은 AST·ALT이다. 주로 간세포에서 합성하여 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AST·ALT 수치의 상승은 간세포 손상을 의미한다. 병원에서 AST·ALT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2차 정밀 검사를 권한다. 1회 간 기능 측정 결과로 현재 간 상태를 단정 지을 수 없고 간 질환이 있을 때도 수치는 정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간경변증, 만성 비활동성 간염과 같은 질환은 간 수치가 거의 올라가지 않는다.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는 본인의 간 상태를 걱정해서 간에 대한 여러 가지 검사를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혈액 검사를 통해 간 기능 수치의 이상소견을 발견한 후 간 질환을 추측할 때가 많다. 근력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AST·ALT가 근육에 존재하기도 하고 과한 운동으로 생성된 피로 물질과 노폐물이 간에서 분해되어 간 수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또 운동하는 사람들이 즐겨 먹는 단백질 보충제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대사에 사용되고 남은 단백질은 간으로 보내지는데, 필요 이상의 단백질이 몸에 들어오면 간에 부담을 줘 AST·ALT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간 건강을 위해서는 개인의 연령이나 신체조건에 맞추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하고 식사와 간식을 통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진액, 즙 등의 농축보조식품 역시 간 기능 상승의 흔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진액이나 즙을 복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간 기능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이로 인해 간 기능 상승 사례를 종종 보게 된다. 한 중년 여성이 검진 결과 간 기능 이상 AST/68·ALT/102로 상승하여 상담하였다. 급성간염 검사 결과는 음성이고 상복부 초음파, 복부 CT상에도 이상이 없었다. 이에 병력을 알아보았더니 면역에 좋다며 태반이 포함된 고가의 한약을 복용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복용을 중단하도록 했다. 일주일 뒤, 환자 본인은 세 첩을 한 첩으로 줄여 먹고 있기 때문에 수치가 낮아졌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재검사 결과 수치가 AST/120·ALT/600으로 오히려 상승하여 즉시 대학병원으로 전원했던 아찔한 경험도 있었다. 현재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여러 매체를 통해 면역을 위한 각종 영양제를 비롯해 보조식품들이 지나치게 많이 소개되고 있다. 면역을 위한 약제들이 오히려 소중한 간을 해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시기이다. 간 수치를 높이는 또 다른 원인 ‘지방간’ 코로나19로 야외 활동과 실내 운동에 제한이 있다 보니 운동 부족, 배달 음식으로 인한 지방간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방간도 AST·ALT가 상승하는 원인이다. 지방간이란 간세포 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으로 지방은 간 무게의 5% 미만을 차지하는데 지방이 이 이상으로 축적되면 지방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간 환자는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적인 진찰로는 발견하기 어렵다. 간 기능 검사, 혈액 검사, 상복부 초음파 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가장 정확한 진단은 간 조직 검사를 통해서 가능하다. 지방간은 간 조직의 염증을 동반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점점 진행되어 간경변으로 갈 수 있어 매우 주의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간 기능 상승 소견이 있을 때는 상복부 초음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지방간이 잘 생길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기름진 음식 자체가 직접적으로 지방간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간은 지방의 대사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이다. 지방간은 지방 대사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인데 아직까지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명확한 기전이나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지방이 간에 축적되어 생기는 질환이 지방간이고, 그중 비만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지방간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므로 체중 감량, 혈중 중성지방의 감소, 당뇨 조절, 금주 등이 그 치료에 해당한다. 실제로 비만인 환자가 정상 체중으로 감량하면 지방간이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비만 치료의 기본은 칼로리를 조절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절제되고 균형 잡힌 식이요법, 규칙적인 운동이며, 필요에 따라서 비만 치료에 공인한 몇몇 약제들을 사용할 수 있다. 신주영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 진료과장 ·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