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별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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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10기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영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지를 이끌어갈 ‘제10기 영주시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협력을 위한 민관협력 기구이다. 제10기 영주시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는 공동위원장 박남서 영주시장을 포함해 사회보장시설·기관 대표, 공익단체 대표, 학계, 보건의료, 교육, 주민대표 등 분야별 사회보장 범주를 균형 있게 추천한 민간위원, 문화복지국장, 보건소장 등 26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됐다. 대표협의체 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 협의체와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영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시행‧평가△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기타 사회보장 관련 사항 등의심의‧자문 역할을 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진 회의에서 서익제 영주기독병원장이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서익제 위원장은 “위원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바쁘신 가운데 영주시의 지역사회보장증진을 위해 중책을 맡아주신 대표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 충족을 위한 유기적인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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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여고, 세 번째 디카시집 ‘조개가 진주를 품는 마음으로’발간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호연)는 12월 8일(금), 사제동행 인문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디카시집 ‘조개가 진주를 품는 마음으로’를 발간하였다. 워크숍 중심 쓰기 교수·학습 모형을 참고하여 실시된 이번 디카시 창작 활동은 결과물로서의 글을 작품화하여 생산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학생들이 작가로서의 경험을 갖게 하고, 학부모, 동료 학생, 교사 등의 실제적인 독자와 글을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실제적 쓰기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해당 디카시집 창작 및 발간 활동은 <경상북도교육청 인문학교 진흥 조례>에 따른 2023년 인성인문학교육지원센터 공모 사업 ‘인문학 콘서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인문 소양 함양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행복 역량 함양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조개가 진주를 품는 마음으로’는 23학년도에 영광여고 교사와 학생이 제출한 사진과 시를 엮은 것으로, 표지디자인과 편집을 맡은 박예솔 교사는 “조개는 자신을 상처입히는 존재를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견디며 진주로 만듭니다. 어려움을 마주하더라도 쉽사리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과 닮았기에 해당 제목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간단하게 출판기념식을 가진 학생들은 관내 학교, 복지기관 등에 도서를 직접 전달했다. 디카시 창작에 참여한 김나라 학생은 “올해로 벌써 세 번째 디카시집이 발간되었다는 점이 너무나 뿌듯하다. 영광여고의 특색 활동으로 문학적 소양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뜻깊다고 생각한다.” 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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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천하장사씨름장 준공식 개최문경시는 11월 30일 문경천하장사씨름장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박영서 도의회 수석부의장, 이준희 전 천하장사(현 대한씨름협회 본부장), 이태현 전 천하장사(현 용인대 무도스포츠학과 교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각급 기관 단체장, 초중고 학교장, 체육회 임직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경읍 두레풍물단의 식전공연과,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축하무대, 문경천하장사씨름장 현판 제막,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문경천하장사씨름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기숙사, 실내씨름전용훈련장, 다목적 야외씨름훈련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총사업비 98억1천만원(국비 12억원, 도비 25억 6천만원, 시비 60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1ㆍ2ㆍ3차 사업으로 진행됐다. 2016년 ‘씨름전용훈련장 및 여가시설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씨름전용훈련장 활성화사업’을 거쳐 2022년 다목적 야외씨름훈련장 설치사업을 시작하여 2023년 11월 모든 시설이 조성되었다. 이번에 준공된 다목적 야외씨름훈련장은 씨름장의 역할뿐만 아니라 공연ㆍ체험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ㆍ문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 시민의 애정과 관심 속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천하장사씨름장 조성사업이 완료되기까지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씨름 훈련 여건을 제공하여 이곳 문경천하장사씨름장에서 천하장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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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특정언론사에 홍보비 몰아주기, 항의서한 전달해경북 영주시가 특정언론사에 과도한 언론홍보비를 지급한 사실이 영주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알려지며 다수의 시청출입언론인들이 영주시와 시의회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등 불합리한 언론홍보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영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충무(무소속)의원의 질의를 통해 “영주시 언론홍보비가 특정언론에 2022년 전체예산 8억 5천 만원 중 1억 3천 6백 만원이 집행됐고, 23년에는 총예산 6억 8천 9백만원 중 9천 2백만원이 집행됐지만, 어떤 언론사에는 고작 55만원만 지급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불공정한 언론홍보비 지급내역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사실로 밝혀지자 영주시 출입언론인들은 또한 영주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해 불공정한 언론홍보비 집행에 대해 질타했다. S언론사 A기자는 “영주시 전체홍보예산의 16%를 특정언론에 밀어준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될 수 없다”며 “모든 지역언론이 건강해야 지방자치의 근간인 풀뿌리 민주주의가 강화될 수 있지만, 영주시는 90여개의 영주시 출입언론사 가운데 특정언론사만 지역언론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더구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영주시는 각종 축제 홍보비를 편성하면서 영주시 관광문화재단 등 영주시 산하 출자기관을 통해 특정 언론사에 언론홍보비를 중복으로 지원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에 영주시 출입언론인은 29일 부시장실을 찾아 전날 긴급 간담회를 통해 20명의 영주시 출입기자 연명으로 작성한 항의서한을 전달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언론인들은 항의 서한문을 통해 “지역언론은 올바른 지역여론을 조성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앙언론 못지않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에 지자체 또한 건강한 지역언론의 정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며 “언론사별 언론홍보비 지급내역의 전면공개와 객관적이고 공평한 홍보비지급기준을 수립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디지털 중심으로 언론환경이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에 부응해 인터넷 언론에도 객관적이고 형평성 있는 홍보비 지급기준을 수립해 줄 것과 소수만 이용하고 있는 프레스룸의 전면개편을 통해 모든 언론인이 자유롭게 취재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호준 부시장은 언론인들의 입장을 청취한 후 “언론홍보비와 프레스룸 운영 문제는 오랜 기간 누적돼 온 부분으로 향후 개선할 점을 찾아 지역 언론이 와 홍보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언론인대표단은 “영주시의회 또한 영주시의 부적절한 언론홍보비 집행을 감시감독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시민행복위원회를 방문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언론홍보비의 공평한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전규호시민행복위원장은 “지방언론이 살아야 지방자치 또한 꽃피울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시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더욱 철저한 의정활동을 통해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 공정한 홍보비 집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영주시 언론홍보비의 불공정한 집행 소식을 전해 들은 주민들의 반응 또한 영주시와 시의회를 집중 성토하는 분위기다. 주민 H씨는 “우충무의원이 영주시의 오래된 불편한 진실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한 것은 대단한 용기와 강단을 보여준 것이다”며 “이번 기회에 영주시 또한 오랜기간 누적된 홍보비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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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공사재개 민원과 소송으로 얼룩진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영주시 아지동 소재 판타시온리조트를 경매로 낙찰받은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회장 박상호)가 이앤씨건설대표 박찬성을 [경매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2023. 11. 23. 패소하고, 박찬성대표는 무죄 선고를 받아서 승소했다. 이 사건에서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는 국내로펌 순위 5위이내의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율촌을 비롯하여, 부산과 대구소재 법률 사무소 등 총 4개의 변호인단을 구성하여, 1년이상 법정 다툼이 있었지만, 돈이 없어 변호사 선임조차 힘들었던 박찬성대표는 진실에 의한 증거제출로 대응하여 결국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찬성대표는 판결이 끝난 후, 사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에서 김앤장과 율촌 등 대형로펌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하여,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패소 할까 봐 선고 마지막 순간까지 관계자 모두가 긴장했다고 말했다. 박찬성대표가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염려했던 사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2020년 12.월경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가 이앤씨건설에서 유치권행사를 하고있는 판타시온리조트공사현장을 용역업체를 동원하여 강제 침탈한 박상호회장을 비롯하여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관계자 7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공동재물손괴등,)과 업무방해]로 고소한 사건이 영주경찰서와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현재 박찬성대표가 불복 항고하여 대구지방고등검찰청에서 안동지청에 2023. 6. 28. 재기명령수사가 내려진 상태다. 이 사건과는 별도로 판타시온리조트에서는 현재 이앤씨건설등 공사채권자들이 제기한 유치권점유회복 민사소송이 진행중에 있으며 본건 경매대상 물건에서 제외 된, [물놀이시설 과 장비] 소유자 3명이 지난 11월초경 물놀이시설을 무단으로 해체하고 있다고, 특수재물손괴죄로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관계자들을 영주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 이뿐만 아니라, 영주시청에도 판타시온리조트에서 장기간공사가 중단되어 방치 된 공사현장인되 공사재개전에 정밀안전진단 없이 건축허가를 받은 시공사도 아닌 자가, 불법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민원 수건이 접수 되었으며, 국민신문고에도 민원이 접수되어 있다고 하면서, 민원을 제기한 이들은 허가청에 하루속히 공사중지 명령과 처벌 등 즉각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앞으로 경매에서 제외 된 2008년과 2011년 워터파크 영업 당시 사용했던 각종튜브, 안전조끼, 락카, 주방기구, 식탁, 가구 등등에 대한 처분금지와 온천수, 지하수에 대한 사용금지 가처분 등 소송이 줄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사실이 있는되도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박상호회장은 올해안에 실내워터파크개장을 시작으로, 내년초에는 실외워터파크 개장을, 내년 하반기에는 콘도등 숙박시설을 포함한 그랜드오픈이 가능할것이라고 언론매체를 통하여 말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현재 진행 중이거나, 새로이 재기 될 각종 소송이 대법원에서 종결되기 전에는 불가능한 약속을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가 난발하면서 영주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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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 영주시에 다채로운 스포츠대회 ‘가득’가을의 끝자락, 경북 영주시에는 다채로운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열려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국 남녀 궁도대회(24~26일) △경상북도 시군 우수팀 초청 게이트볼 대회(25일) △영주사랑 전국댄스 경연대회(25일)가 영주시체육회 주최로 11월의 마지막 주말 동안 이어진다. ‘2023 전국 남녀 궁도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충무정에서 전국의 궁도인 1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24~25일에는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 26일에는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북도 게이트볼 동호인 400여 명이 참가하는 ‘2023 경상북도 시군 우수팀 초청 게이트볼대회’는 시민운동장 보조구장에서 25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38개 우수팀의 수준 높은 기량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 영주사랑 전국댄스 경연대회’는 25일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관에서 전국의 댄스 동호인 400여 명(30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재즈, 힙합, 밸리, 방송댄스, 줌바, 훌라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경연으로 펼쳐진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대회마다 시설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원활한 운영으로 스포츠 도시 영주의 위상을 높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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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봉화군수배 탁구대회 성황리 개최제7회 봉화군수배 탁구대회가 지난 18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탁구협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봉화군과 봉화군의회의 후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은어부, 송이부, 학생부), 단체전(은어부, 읍면대항부)으로 각각 진행되어 봉화군 탁구동호인 150여 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팀워크를 마음껏 발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대회가 동호인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봉화군은 이번 대회를 비롯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서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치러진 탁구 대회는 개인전에서는 △은어부 우승 채호철, 준우승 조재덕, 공동 3위 김형진, 문희준 선수 △송이부 우승 신영주, 준우승 남영주, 공동 3위 박영희, 석오현 선수 △학생부 우승 김현우, 준우승 안찬민, 공동 3위 고경민, 권도훈 선수가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은어부 우승 탁구사랑 C, 준우승 실버클럽 A, 공동 3위 군청동호회 A, 군청동호회 B △읍면대항부 우승 봉화읍체육회, 준우승 상운면체육회, 공동 3위 법전면체육회, 소천면체육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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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건강아침이면 맑은 머리를 위해서 한 잔의 커피가 절실한 이들이 많다. 평균적으로 일반 커피 1잔에는 카페인이 125mg 함유돼 있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온몸으로 퍼지는 카페인이 정신을 각성시킨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의 3배에 달할 만큼 커피와 사랑에 빠져 있다. 커피는 어떤 경우에 건강에 유익하고, 또 주의가 필요할까?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이로운 효과 스웨덴 연구팀이 50~74세 여성 5,92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33~57%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연구팀이 40~60대 남녀 9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관찰해 분석한 결과,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50% 이상 낮아졌다. 최근에는 커피가 전립선암 및 피부암 위험도를 낮출 뿐 아니라, 심지어 속쓰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커피가 위암 위험도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미국의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서도 하루에 3∼5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적절한 커피 섭취 시 파킨슨병, 성인 당뇨병, 뇌졸중에 따른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이 줄어들고, 자살 가능성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보이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젠산, 트리고넬린, 멜라노이딘 등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내고 인슐린 저항성과 체내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의 부작용 반대로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직접적으로는 카페인의 각성 효과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고, 두근거림과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부정맥이 유발될 수 있고, 일시적으로는 혈압이 올라갈 수도 있다. 또한 속쓰림과 소화장애 및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카페인이 식도하부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위에 있던 내용물이 쉽게 식도로 역류하기 때문이다. 미국 네바다대 의대 연구팀의 발표 내용을 보면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임신 가능성이 25%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피에 든 카페인이 난자의 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임신 기간 중 커피의 과다한 섭취는 저체중아 출산이나 유산의 위험을 올릴 수 있다는 연구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에 든 카페인이 잠을 방해해 결국 비만에 이르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어린이의 뼈 성장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커피와 뼈건강 커피가 뼈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위장에서의 칼슘 흡수를 막아 소변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뼈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커피에 있는 항산화성분 및 항염증 성분과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은 뼈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연구팀은 그동안 커피 섭취와 골절의 관련성을 살펴본 기존 연구들을 모두 취합해서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됐다. 15편의 역학 논문들을 살펴본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면 여성에서는 골절 위험도가 14%까지 증가할 수도 있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오히려 24%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도 갱년기 이후에는 커피 섭취가 골절 위험도와는 상관이 없었다. 특히 폐경 후 여성 4,066명의 커피와 골밀도의 관계를 살펴보았는데,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경우가 전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뼈 건강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물론 지금의 연구들만 가지고 커피가 뼈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확실하게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커피가 뼈건강에 나쁘다는 기존의 통념이 정말 맞는지에 대해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문을 제기한 것만으로도 커피 애호가에게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 될 것 같다. 현재까지 적절한 커피 섭취는 건강에 이득이 될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섭취는 이득을 넘어서 부작용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일반 성인 기준 400mg이며, 임산부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300mg 이하를 권유한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체중 1kg당 2.5mg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권고량을 지키기 위해선 하루 2~3잔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하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라고, 커피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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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15일부터「제1회 삼성생명 배 전국 레슬링대회」개최구미시는 15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박정희체육관에서 「제1회 삼성생명 배 전국 레슬링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레슬링협회(회장 조해상)와 경상북도레슬링협회(회장 문재동)가 주최‧주관하고 구미시와 삼성생명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구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레슬링을 육성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삼성생명의 후원으로 중‧고등부 체급별 1위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전국의 레슬링 유망주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를 위해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140여 개 팀 1,300여 명의 선수단이 구미를 방문함에 따라 체류 기간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국 레슬링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전국 선수들의 구미 방문을 환영하며, 금오산과 낙동강의 좋은 기운을 받아 멋진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란다”며,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도 많은 격려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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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과 함께한 ‘영주 원도심 야행’ 큰 호응 속 마무리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지난달 시작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3 영주 원도심 야행’이 4차례 운영되는 동안 전 회차 매진되며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시에서 수년간 원도심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아 탄생한 ‘영주 원도심 야행’은 구시가지와 전통시장 그리고 관사골 지역을 연계하는 야간 콘텐츠이다. 참가자들은 매회 차 오후 6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3차례로 나눠 중앙시장, 후생시장 등 전통시장 및 근대화거리, 관사골과 부용대 등의 영주시의 원도심을 걸어서 탐방하며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겼다. 이번 야행프로그램은 기관사 복장을 한 전문 투어가이드의 인솔하에 달빛 아래 영주 원도심을 거니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 진행된 기관사 투어와 상시 체험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됐다. 특히 전회차 매진되며 인기를 끈 기관사 투어는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근대역사문화박물관(후생시장)-영주한우숯불거리-제일교회-풍국정미소-영광이발관-관사 5호, 7호-관사골 할매떡방마을센터를 지나 종착지인 부용대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에 개방하지 않은 공간을 특별 개방한 풍국정미소, 관사 5호를 해설과 함께 둘러볼 수 있었고 영주제일교회에서 본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야행 프로그램에는 먼 곳에서 어린아이와 함께 참가한 가족부터 젊은 대학생, 영주 토박이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지역, 연령 그리고 구성원들이 영주 원도심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으며 영주의 밤을 만끽했다. 이날 자녀 2명과 행사에 참여한 시민 A(남, 42세, 영주시 가흥동 거주)씨는 “평소 타지역 축제나 행사에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다니는데 영주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 아쉬움이 이번 원도심 야행을 통해 조금 해소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영주에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이번 야행 프로그램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가을 저녁에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보완해, 다음번엔 더 많은 이들에게 영주의 문화와 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릴 수 있는 행사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