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별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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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운영 시작봉화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27일 소천면 협곡구비마을에서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여자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소천협곡구비마을은 분천역의 협곡열차와 소천굽이길, 낙동강의 협곡 등 산, 강, 열차를 품은 아름답고 푸른 청정자연을 가진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올해 1기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6월 24일까지 3개월간 생활하며 여러 선도농가를 견학하고 봉화군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등 주로 농촌이해, 지역교류·탐색, 영농실습으로 구성된 ‘귀촌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선배 참가자 이 씨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좋은 환경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비슷한 고민을 나누고 농촌을 알아갈 수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은 도움과 추억이 됐다.”며 “이번 참가자들 역시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작년 농촌에서 살아보기에 참가한 8가구 중 3가구가 봉화군에 정착한 만큼 올해 역시 농촌에서 살아보기가 봉화군의 인구 활력을 되찾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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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살아보기 … 나도 자연인이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산림치유원은 일주일 이상 숲 속에서 산림치유를 체험하는 장기체류 프로그램 ‘토닥토닥임(林)스테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닥토닥임(林)스테이’는 최소 6박 7일 동안 숲속 숙소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통해 건강한 삶을 회복하기 위한 장기체류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산림치유원은 ‘숲속의 집’ 리모델링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여 장기이용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에서 발걸음에 집중해보는 ‘숲을 거닐다’ ▲숲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숲에 안기다’ ▲수중운동으로 건강을 증진하는 ‘숲을 헤엄치다’ ▲호흡을 통해 심신을 안정하는 ‘마음명상’ ▲수압, 음파 등을 이용해 피로를 해소하는 ‘치유장비체험’ 등이 있다. 장기이용자는 보호자의 도움 없이 프로그램 참여와 식사를 할 수 있어야 하며 1인 기준 기본 296,000원(6박 7일)으로 장기 산림치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숲속의 집, 기본 프로그램(2종) 포함 금액이며 식사 및 추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림치유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산림치유2팀(054-639-35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록 산림치유원장은 “장기체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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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면 새마을협의회, 독거노인 계란 나눔 행사 열어춘양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4일 관내 독거노인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계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총 30여 명이 모여 약 80명의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방문해 계란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계란나눔행사를 진행한 최선옥 춘양면부녀회장은 “함께 봉사해 주신 지도자님과 부녀회장님들께 감사드리고, 큰 선물은 아니지만 계란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나눔을 진행할 수 있어 저 또한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금동욱 춘양면장은 “매년 바쁜 시기에 시간을 내어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독거노인 계란 나눔 행사를 진행한 춘양면 새마을협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잘 전달되어 밝은 춘양면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춘양면 새마을협의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반찬 나눔 행사,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 지역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민 복리증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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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돌리네 습지에 피는 야생화따사로운 봄기운이 물씬 나는 4월에는 문경 돌리네 습지에 서식하는 수많은 야생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3월 초 봄을 알리는 꽃인 복수초를 시작으로 습지에는 다양한 야생화의 꽃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나무들도 새싹이 나오며 봄 햇살과 장관을 이룬다. 흰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할미꽃이 습지 곳곳에 피었다. 할미꽃을 보면 <할미꽃 이야기>라는 옛이야기가 생각이 나는데 효와 공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붓꽃 종류인 노란색의 금붓꽃과 보라색의 각시붓꽃도 모습을 보였다. 붓꽃은 꽃잎이 터지기 전 모습이 붓과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이처럼 습지를 탐방하다가 야생화를 보면 그 이름과 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진달래, 제비꽃, 양지꽃, 꽃마리 등이 여러 가지 색의 크고 작은 꽃을 피웠으며, 산수유, 생강나무, 왕벚나무, 조팝나무, 개복숭아 나무 등도 군락을 이루어 습지를 색칠하고 있다. 식물들뿐만 아니라 두꺼비 등 양서류의 올챙이들도 알에서 깨어나 습지의 가장자리를 따라 일렬로 줄을 서 단체 군무를 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5월과 6월이 되면 꼬리진달래, 낙지다리, 들통발, 큰꽃으아리, 외대으아리 등 희귀식물들과 층층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여러 종류의 꽃들이 각자의 모습을 드러낼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 돌리네 습지는 계절별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그 안에서 사는 생물들도 변화하는 재미가 있으니 습지의 사계절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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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실시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차준희)는 본격적인 임산물 생산철을 맞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산림사법경찰관, 산림보호지원단으로 구성된 산림사범수사대와 산림드론감시단이 영주국유림관리소 소관 6개 시·군(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봉화군, 예천군, 의성군)의 국ㆍ사유림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ㆍ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는 임산물 굴ㆍ채취’, ‘입목 무단 벌채’, ‘허가지 이외의 산림훼손’, ‘입산통제구역 내 무단입산’, ‘산림 내 오물이나 쓰레기 배출’ 등이며, 적발시에는「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73조에 따라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산림보호법」제57조에 따라 5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 등도 집중단속 대상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적극적인 계도ㆍ단속을 통하여 산림 내 불법행위로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으로, 국민 모두가 동참하여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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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영주의 봄을 달렸다전국 10대 메이저 대회인 ‘2023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4년 만에 재개돼 2일 성황리에 열렸다. 2003년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영주시와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해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코스인 영주시가지, 순흥‧단산면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343명, 하프코스 727명, 10km코스 1639명, 5km코스 4832명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7천541명의 선수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 선수들은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리며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마라톤 주로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 박수와 환호로 반겼다. 이번 대회 풀코스에서는 이병도(38·아디다스러너스) 씨가 2시간 37분 35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김용범(개인·2시간 44분 56초) 씨가 2위, 이용근(개인·2시간 50분 35초) 씨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이정숙(58·천안마라톤클럽·3시간 14분 18초) 씨가 우승했고, 2위는 신민아(삼척육상연맹·3시간 25분 03초) 씨, 3위는 박정의(개인·3시간 43분 17초)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프코스는 김지섭(개인· 1시간 39분 44초) 씨가 남자부 우승을, 황정미(74범띠마라톤클럽·1시간 29분 44초) 씨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10㎞ 코스는 영주가 고향인 김회묵((50·수원사랑마라톤클럽) 씨가 남자부 우승을, 강경아(44) 씨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 일원은 화창하면서도 포근한 날씨로 만개한 벚꽃과 다양한 봄꽃의 향기를 따라 1만여 명의 참여자들이 뜨거운 열정의 축제를 연출했다. 시는 올해 풀코스·하프코스 완주자를 대상으로 메달 각인 서비스 및 현장에서 화면을 송출해 자신의 마라톤 완주를 기념할 수 있도록 하며 응원객들도 더욱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대회는 푸짐한 먹을거리로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시는 시민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전면에 특산물 먹거리 장터를 마련해 영주 한우불고기, 한돈 불고기, 잔치국수, 사과, 고구마빵 등을 전국의 마라토너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한편 시는 이날 다수가 몰리는 위험에 대비해 행사장 내 운영본부 및 의무실 등을 설치 운영해 행사장 내 안전사고에 대비했고 행사장 구역별 안전요원을 배치, 마라톤 코스 전면 차량 통제, 주차장 교통관리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또, 5km코스 출발 전 진행된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영주 유치 퍼포먼스’에도 많은 시민들과 참가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이어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오늘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소백산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따라 마음껏 달렸다”며 “내년에도 건강과 함께 영주의 문화적 특성과 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대회로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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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식목일 맞이 『2023년 나무나눠주기·내나무갖기』행사 실시문경시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2023년 나무나눠주기·내나무갖기』행사를 오는 31일 점촌역 앞 광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각 가정마다 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무의 소중함과 중요성 인식을 위하여 3월31일(금) 오전에 감, 호두, 체리 등 과실수 묘목과 꽃묘, 다육이 8,500여본을 선착순으로 1인당 3본까지 증정하는 행사로 이루어진다. 『2023년 나무나눠주기·내나무갖기』행사는 평소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회가 적은 현대인들의 나무심기 참여를 유도하고, 산불로 인해 수십년 가꾸어온 산림자원을 한순간에 잃지 않도록 하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영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고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푸른 문경을 조성하기 위한 산림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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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춘계전국남녀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전, 경북 문경에서 개최문경시(시장 신현국)는 3월 25일부터 3월 30일까지 미래 유도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51회 춘계 전국 남녀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남녀 선수 2,000명 이상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제 유․청소년 파견 선발대회를 겸하고 있으며, 초․중․고등부 남녀별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KATA 경기까지 총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 25일 개회식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정행 前 대한체육회장,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장재근 국가대표 진천선수촌장 등 체육계 고위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유도 종목 발전을 위하여 헌신한 유도인들을 대상으로 대한유도회 주관의 “공로 연금 수여식”이 함께 개최되어 전국 유도인들의 이목이 모두 집중된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시는 제51회 전국 남녀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과 같은 전국단위 체육대회는 물론 지난주 문경에서 개최된 아시아하키연맹 정기총회와 같은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회생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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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구제역 화상병, 지금이 방제 적기!” 봉화군 과수 화상병 방제비 전액 지원봉화군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화상병 방제 전용 약제 구입비 전액을 지원한다. 과수 화상병 증상은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 병으로 식물의 구제역이라 불리며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봉화군의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157ha이고, 사과가 군 농업소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과수산업이며, 봉화군은 화상병 미발생구역에 포함돼 있어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봉화군은 3월 말에서 4월 초에 사과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 사전 약제를 지원하며, 개화 시 꽃이 피기 시작하면 화상병 예측정보 시스템 경보에 따라 24시간 이내 방제 약제를 지원해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살포하는 지원 약제는 동제, 석회보르도액, 항생제, 미생물제, 생장조절제 등이다. 군은 사과 과수 농가 1,581농가(1,705.8ha)에 대한 2023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사업 1차 사업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오는 4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과 재배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장달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재배 전 농가에 대해 연중 정기적인 예찰과 화상병 약제 방제 살포 점검을 통해 과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과수 농가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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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 국보 승격’ 위한 학술대회 개최영주시는 오는 25일 오후 1시 20분에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의 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1부 식전행사에 이어 2부 학술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1부 식전행사에는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마하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은 큼직한 체구와 당당한 신체표현, 생동감 넘치는 얼굴표정, 묵직한 느낌의 옷주름 등에서 당당하고 중후한 남성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통일신라 초기 불상이다. 지난 2003년 집중호우로 ‘마애여래삼존상’ 좌측 하단 암반 일부가 붕괴되면서 새롭게 ‘여래좌상’이 발견됐다.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은 오랜 세월 영주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신앙의 상징이자 민속적으로는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의 안식처이며, 예술적으로는 영주의 문화적 품격과 자긍심을 고취시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 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역을 대표해 △김철진 전 경북전문대학교 교수의 국보 승격의 염원을 담은 기조발표에 이어 △단국대학교 정성권 교수 △대가야박물관 정동락 관장 △지질환경연구소 최옥곤 소장 △경주대 도진영 교수가 불상의 예술적 가치와 고대 영주 지역의 불교, 마애삼존상의 지질적 분석과 보존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보 승격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국보로서 승격 가치를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