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잠 못 이루는 무더운 한 여름밤, 영주댐에 아름다운 빛이 쏟아진다.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지난 15일부터 영주댐 일원에 조성된 용마루 공원에 주말과 공휴일 야간 경관조명 연출로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밤의 정취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에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년 전부터 연출되는 이번 야간 경관조명은 용마루공원 내 용두(현수교)‧용미교(아치교)까지의 교량 경관 및 보안등으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계절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간대를 조정해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야간조명 운영을 통해 소백산을 중심으로 북부 지역에 집중된 관광콘텐츠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영주댐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무섬마을, 영주호오토캠핑장 등 관광지 간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은 ‘머무는 관광’의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밤에도 지지 않는 영주시 관광명소 개발로 관광의 시간적 제약을 해소해 24시간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영주시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