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종연)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이하 WFC) 및 국제 산림치유포럼 워크샵과 연계한 산림치유 현장 필드트립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WFC를 기념하여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영주시가 주관한 필드트립과 국제산림치유포럼 워크샵 연계 현장 세미나, 견학 등으로 5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진행되었으며, 국내 및 해외 산림분야 인사 약 70여명이 참가하였다.
필드트립 기간 동안 산림치유원은 ▲원내 산책로의 산림자원을 체험하고 나무에 직접 해먹을 걸어 숲속 휴식을 만끽하는 ‘숲산책 및 해먹체험’ ▲각종 소도구를 이용한 운동과 호흡 명상을 통해 몸의 균형을 되찾는 ‘밸런스 테라피’ ▲물줄기의 압력을 활용하여 근육의 이완과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아쿠아 치유장비 체험’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내가 적은 이름표를 작은 나무에 붙여 직접 심는 ‘구상 나무 식수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필드트립에 참여한 UBC대학의 Guangyu Wang은 “한국에 이렇게 큰 규모의 산림치유단지가 있는지 몰랐다.”라며, “치유원에서 체험한 치유프로그램은 나에게 색다른 편안함을 선사했다.”라고 말했다.
김종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산림치유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치유시설로서 인력, 시설, 프로그램 등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의 우수성과 산림치유의 효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산림치유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