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경상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관장 이철연)은 지난 31일 2020년 찾아가는 시 콘서트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시 콘서트’를 대성황속에 마무리 했다.
영주선비도서관에서 주최하고 영주시낭송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안도현 시인 초청 특강을 비롯해 한국 무용, 혼성 이중창 및 독창, 시민이 함께하는 시낭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안도현 시인의 자필 사인이 담긴 신간‘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를 선착순 배포해 뜻밖의 선물까지 손에 쥔 참가자들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를 않았다.
2부에서 마련된 안도현 시인 초청 특강에서 시인은 연탄재 시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너에게 묻는다’등 자신의 시를 바탕으로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풀어놓아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참가자중 한명은“안도현 시인의 각각의 시들이 깊은 감동 속 탄식을 자아내게 만들어 마치 본인이 낚시를 당하는 물고기 같은 심정이다”며 절절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