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야영장 화재를 대비하기 위해 “화재진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산간지역 야영장은 상수도 시설 인입 불가 지역으로 야영장 영지 내화재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불가하며, 자체 산불호스(50m)로는 사각지대가 발생되어 초기 대응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화재진화시스템*은 영지 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인명피해 최소화 및 대형 산불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 물탱크 활용 고압펌프, 작업공간을 극대화한 회전형 호스릴(100m)을 갖춘 시스템

특징은 야영객 누구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용 가능하며, 주·야간 상시 가동, 히팅(heating) 장치로 겨울철 영하 기온에도 작동이 가능하다.

김재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야영객 안전을 위해 화재진화시스템을 구축하였으나,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함으로 야영객은 입실 시 안전수칙·금지사항 등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여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