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별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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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태풍‘오마이스’피해 현장 찾아경상북도지사(이철우)는 25일 이른 아침에 제12호태풍‘오마이스’와집중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항 피해 복구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제12호 태풍‘오마이스’와 폭우로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포항시 죽장면에는 지난 23~24일 양일 간 227㎜의 폭우가 쏟아져 죽장 시장 주택‧상가 침수, 국도 31번 입암 2교 등 일부 유실, 통신‧전기 단절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침수피해가 발생한 죽장 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안에 안정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또한 국도31번 유실 구간인 죽장면 입암 2교를 방문해 복구대책을 보고받고 “인력, 장비 등 가용자원 총동원과 함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를 조속히 추진하라”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전 인력을 동원해 지역의 피해 조사 및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전체 피해 규모를 파악해 국가적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면 특별재난지역 건의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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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과정 대상자 5명 모집경북 영주시는 오는 27일까지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처하고 지역을 찾는 다양화된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관광해설사 2명, 한국어 관광해설사 3명 등 5명의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 교육대상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현재 31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개최에 따른 관광 해설의 수요증가 예측에 따른 것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지원신청서, 활동서약서, 개인정보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영주시청 관광진흥과(☎ 054-639-6603)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영주시 종합민원실과 각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하고 있으며 영주시청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문화관광해설사 신청자격은 영주시에 거주하는 자로서 지역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이해와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정확한 언어구사능력이 있으면서 해설활동을 하는데 시간, 건강 등에 제약이 없이 장기간 활동이 가능한 자여야 하며, 외국어 구사 능력자는 우대한다. 시는 지원자 중에 적격자를 선발해 전문교육과 6개월간 현장수습 교육 이수 후 문화관광해설사 활동자격을 부여한다. 하천수 관광진흥과장은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방문객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은 관광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된다”며 “영주시 관광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그동안 지역문화관광자원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고 편익증진을 위하여 1997년부터 문화관광해설사 제도를 도입하여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 홍보 등을 비롯한 지역 소개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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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서 올 첫 벼베기…‘8‧15 광복쌀’ 수확경북 영주서 올해 첫 벼베기 행사가 19일 오전 10시 장수면 반구리 8‧15광복쌀 재배단지(이시욱 농가)에서 열렸다. 이번에 수확한 ‘8·15광복쌀’은 조생종인 해담벼와 진옥벼로 지난 4월 24일 모내기를 한 후 118일 만에 첫 수확이다. 8·15광복쌀은 밥맛이 좋아 대도시 소비자들 사이에 추석선물로 매우 인기가 있는 햅쌀이다. 오는 8월 말까지 120여 톤(조곡)을 수확해 안정농협에서 일괄수매를 통해 도정 후 ‘8·15광복쌀’(4kg, 5kg상품)이라는 브랜드로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를 통해 추석명절 소비자들에게 시판된다. ‘8·15광복쌀’은 시가 지난 2012년부터 쌀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에 따라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자 안정농협과 협력해 추석용 햅쌀로 개발한 브랜드다. 8월 15일 무렵에 수확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들에게는 애국정신을 고취시키고자 스토리텔링한 쌀이다. 시는 지난해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2020년 8월 13일 독도를 직접 방문해 영주에서 생산한 ‘8‧15광복쌀’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안정농협(조합장 손기을)과 손을 잡고 8·15광복쌀의 대외 경쟁력 확보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계약재배 단지 20ha를 조성하고 재배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차별화된 햅쌀공급을 위해 품종 특성에 맞춰 각 생육단계별로 현장지도를 강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8‧15광복쌀을 전국적인 명품 햅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8‧15광복쌀 재배농민 이시욱씨(45세, 장수면 화기리)는 “올해는 기후 여건이 좋아 벼 이삭이 탐스럽게 여물었다”며 “첫 수확이라 기분 좋고 추석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아 안정된 수익을 안겨줘 더 기분 좋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벼베기 행사는 대외 경쟁력을 확보해 가는 고품질 영주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며 ”대한광복단 최초 결성지 영주서 생산한 8‧15광복쌀이 국민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는 역사적으로 광복절과 관련이 깊다. 일제강점기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벌인 대한광복단이 1913년 영주 풍기에서 처음 조직됐다. 대한광복단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대한광복단 기념공원이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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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자작나무숲‘국민의 숲’으로 지정경상북도는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국유림 83ha와 국유임도 7.1㎞가 국민의 숲으로 남부지방산림청이 3일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의 숲’은 죽파리 산39-1번지에 있는 국유림을 적극 활용해 국민에게 양질의 산림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남부지방산림청에 신청해 지정하게 됐다. ‘국민의 숲’제도는 국민이 숲 가꾸기 등 국유림의 보호ㆍ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산림교육 및 산림문화ㆍ휴양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운영하는 제도로써 그 종류는 체험의 숲, 단체의 숲, 산림레포츠의 숲, 사회 환원의 숲 등이 있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국민의 숲은 ‘단체의 숲’으로 지정됐으며 자작나무(34ha), 낙엽송(15ha), 전나무(15ha)외에도 소나무, 신갈나무, 잣나무, 기타 활엽수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1993년도에 30ha 규모로 조림된 수령 30년생의 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 군락지도 포함하고 있으며, 경북도와 영양군에서는 영양자작나무숲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19년 11월 남부지방산림청과‘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소관 2020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28억), ▷산림청 소관 국유림산촌활성화(10억)과 유휴산림자원자산화사업(4억 5000만원) 등 올해 42억 5000만원 확보했고, 총 사업비 85억 5000만원을 투입해 명품숲 산림관광지 기반 조성을 2023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모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78km의 광역 숲길망 구축과 산촌 체류시설 및 안내체계를 갖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숲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는 영양 죽파리 국민의 숲 외에도 울진군 금강송 소광리 숲 등 25개소가 지정돼 있다. (‛20년 기준 전국 184개소)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인 숲을 더 많이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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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목재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장 6개소 운영경상북도는 성인들과 여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생활 속 목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소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목재를 활용한 생활용품, 목조주택 등 목재수요의 증가로 2011년 봉화를 시작으로 현재 지역 6개소(영천, 상주, 의성, 영양, 예천, 봉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영덕에도 개장 할 예정이다. 체험장에서는 도마, 책장, 탁자, 책꽂이, 나무시계 등의 목공예품 제작과 창업 및 취업을 위한 전문인 양성과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들을 위한 노천카페, 파고라 등이 마련돼 있으며, 특히 자연휴양림, 자생식물단지 등과 연계한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산림휴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주민들이 일상에서 목재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과 목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서 실시해 건강한 휴식공간과 목재 소비를 증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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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전문가들과 해법 찾는다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6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참여기업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추진상황 점검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헴프 재배와 관리 실증의 진행상황 및 재배된 헴프를 통한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착수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헴프 산업화를 위한 법개정 추진 방향과 헴프 연계사업 발굴 및 대마활용 지역식품 특화방안 등 한국형 헴프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안전성을 담보로 헴프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1세부)산업용 헴프 재배, (2세부)원료의약품 제조‧수출, (3세부)산업용 헴프 관리 실증의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그 간 헴프는 마약으로 분류돼 있어 엄격한 관리 아래 허가받은 자에 한하여 농업용, 학술연구용 등 일부 분야에서만 허용되어 산업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산업용 헴프 특구는 마약류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던 헴프를 재배하고, 의약품 원료가 되는 CBD를 추출해서 의료용 목적으로 합법화된 국가에 의약품 원료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CBC 추출 목적으로 헴프를 재배, 사용할 수 없는 헴프 잎, 미수정 암꽃을 의료목적 제품으로 제조·수출, 헴프의 보관·운반 등 관리 행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실증을 할 수 있게 됐다. 경상북도는 이번 실증으로 그동안 엄격히 제한되던 대마로 한국형 헴프 산업화를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향후 법 개정으로 이어진다면 국내 CBD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헴프 산업 육성을 위한 유일한 정책수단인 규제 자유 특구 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증해, 향후 안동을 중심으로 헴프 관련 기업들이 모일 수 있도록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대마 기반 전·후방 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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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이상저온 피해농가 복구비 ‘57억5400만원 지원’지난 4월 영주시에 발생한 이상저온 피해 농작물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피해복구비가 57억여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이상저온(서리, 냉해)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작물에 대해 정밀조사 결과 전체 2864농가, 2039ha에서 57억54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사과 1874.3ha, 복숭아 93.7ha, 자두 65.3ha 기타작물 5.7ha 순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피해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복구 지원계획을 세워 농식품부에 제출하고 적극적인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6월 제출한 피해복구계획서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복구비 57억3600만원(국비70%, 도비15%, 시비15%)을 확정함에 따라 국비 40억1500여만 원은 8월중 선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도비와 시비 17억2000여만 원은 제2회 추경 예산편성을 통해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소규모 피해를 입어 중앙(농식품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77농가 7.3ha에 대해서는 시 자체예산으로 복구비 1800만원이 지원된다. 복구비는 과수류는 ha당 249만원으로 농약 살포를 위한 농약대로 직접 지원된다. 시는 또 폭염, 태풍 등 연이은 재해에 따른 추가적인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남기욱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 4월의 이상저온은 우리지역에 큰 피해를 끼쳤다”며 “앞으로도 예측이 어려운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재해가 빈번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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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올 여름 휴가 키워드, 세이프케이션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휴가철은 다가왔지만 코로나-19가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을 바꾼 현실에 선뜻 여행을 계획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여름 휴가기간 무작정 ‘집콕’만 할 수 없는 이들 사이에 ‘세이프케이션’이 지금 화제다. ‘세이프케이션(Safecation)’은 영문 Safe와 Vacation이 결합된 용어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여행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문경시는 청정자연과 안전한 비대면 관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올 여름 ‘세이프케이션 휴가지’ 3곳(단산 관광모노레일, 문경철로자전거, 용추계곡)을 추천했다. △ 단산 관광모노레일 2020년 4월 개장 후 무려 7만명 이상이 다녀간 문경의 대표 관광지다. 왕복 3.6km의 장거리 산악 모노레일로 최고 경사가 42도로 아찔한 스릴이 일품이며 북쪽 능선을 따라 오르며 창밖으로 보이는 조령산, 주흘산 등 백두대간의 광할한 모습에 두 눈도 함께 즐겁다. 백두대간이 한 눈에 보이는 해발 866m의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숲속캠핑장, 포토존, 하늘쉼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상부승강장에서 단산 정상까지 약1.9km의 산책로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볍게 걷기 좋아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다. △ 문경철로자전거 20여년전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로가 이제는 가족과 연인을 실어 나른다. 전국 최초의 철로자전거로 강과 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 속에 군데군데 다양한 야생화들이 자전거를 감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운행방식 역시 전기모터가 보조해 더운 여름에도 힘들이지 않고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 용추계곡 충북 괴산군과 경계를 이루는 대야산 자락의 용추계곡은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이 가뭄에도 마르지 않아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주는 안식처가 된다. 이곳은 힘겹게 산을 올라야 하는 수고도 필요 없고 계곡 아래위로 선유동계곡, 쌍곡계곡, 화양동계곡 등 이름 높은 계곡도 즐비하다. 특히, 2단으로 이루어진 ‘용추폭포’는 그 모양이 마치 하트무늬 같아 연인들의 사진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로 다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예전과 같은 여름휴가는 어렵겠지만 가족과 친구들, 사랑하는 연인과 조용하고 슬기로운 여름휴가를 떠나려 한다면 올 여름 경북 문경에서의 ‘세이프케이션’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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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원, 사랑의 물품기증 캠페인 실시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종연)은 2일 사랑의 물품 기증 캠페인을 통해 비영리법인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품 210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 도서, 잡화 등 총 210점의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 대구 월성점’에 전달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연 원장은 “전달되는 물품들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지원 방향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치유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기적인 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변화하는 사회공헌 패러다임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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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엄태항 봉화군수는 짧은 장마가 지나고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7월 30일 봉화·물야정수장 그리고 한국수자원공사 봉화수도관리단 등을 방문해 수돗물 정수 실태를 점검하고 군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공급을 당부했다. 서울시의 2배인 봉화군은 현재 봉화, 물야, 춘양, 소천, 석포, 재산 등 6개소의 정수장에서 1일 약 만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상수도 보급률은 69%로서 군단위에서는 보급률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봉화군이 농촌 자치단체 임에도 불구하고 상수도 보급률이 높은 것은 엄태항 봉화군수가 두 번째 군수직을 수행하던 1998년도에 봉화군의 상수도 보급 계획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세워 환경부에 승인을 받아 둔 덕분이다. 봉화군은 양백지간의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을 이고 있으며, 남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에 위치해 이들 계곡에서 천혜의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르고 있다. 하지만, 풍부한 수자원을 가졌을지라도 가정에서 편리하게 수도꼭지만 틀면 물 걱정없이 안전한 수돗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상수도 공급을 늘려가면서 꾸준히 시설현대화에 매진하였기에 가능했다. 봉화군에는 내성천 700리의 발원지인 물야면 오전리 오전댐밑에 물야정수장(4,000㎥/일), 봉화정수장(3,000㎥/일)과 낙동강의 또다른 시발지인 운곡천 춘양면 석현리에 춘양정수장(2,000㎥/일)을 소천면 고선계곡에 소천정수장, 낙동강 상류 석포면에 석포정수장과 재산면의 동면과 남면저수지 하류에 재산정수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10개 읍면에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19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봉화군에서는 상수도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2013년에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경북북부권 지방상수도 통합 위탁운영’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봉화수도관리단을 개설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봉화수도관리단에서는 20년간 177억원을 들여 기존 수돗물 누수의 원인인 상수도 노후관로를 보수 교체하여 정부의 친환경, 탄소저감 정책에도 적극 부응해 왔으며, 그 결과 2014년도 53%에 불과하던 유수율이 지난해에는 80.7%로 대폭 향상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봉화군은 상수도 시설현대화에도 나서 2018년부터는 2023년까지 총 233억원을 투자하여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노후된 봉화와 춘양 취정수장을 개량 및 확장하여 상운면, 춘양면, 법전면 일부지역의 상수도 미혜택 가구로 공급을 확대하고, 춘양면 서동리에는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으로 상수관로 18km와, 소천면 임기리, 두음리, 명호면 일부지역에는 상수관로 10km를 신설한다. 이러한 급수구역 확대노력으로 봉화군 상수도 급수율은 45%에서 69%로 증가하였으며, 겨울철 상수도 동파안내, 단수 시 사전 고지, 수돗물 안심확인제 등 친절하고 다양한 상수도 운영 서비스를 펼쳐 상수도 행정에 대한 주민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10개 읍면에는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194개소,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 5개소에 대해서는 수질검사 전문기관인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원수와 정수 전 항목(59개)에 대한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봉화군에서는 낙동강과 남한강의 발원지에 있는 만큼 강 지류에 오전댐 등 소규모 저수지를 다수 조성하여 집중호우와 가뭄에 대처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주도해 시행하는 소규모댐인 봉화댐을 만들어 자연재해예방, 농업용수와 하천 유지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9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정에서 나오는 오수를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하수관로를 통해 관내 하수처리장 2개소와 마을하수처리시설 20개소에서 처리함으로써 맑은 물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물관리 노력에 힘입어 봉화군은 지난해 연말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 수도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상수도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와 유수율 제고 등 선진 운영기법 도입으로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힘쓰겠으며, 최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청소년산림체험센터,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등 공공 시설개원이 이어짐에 따라 시설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생활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