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별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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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도립공원내 산사태에 따른 우회도로 개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7. 28(화) 수점동 산1-6번지 일원 산사태 발생으로 유실된 토사 등에 의하여 공원시설도로(김천시, 수점동 ~ 구미시내)가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하게 되어 우회도로를 개설하여 양방향 통행 가능하도록 조치하였다. 산사태 발생 시 유실토사 등으로 통행이 불가능 하였고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위험물(낙석 등)로 인하여 2차 피해 우려 등 전면폐쇄가 불가피 하였으나 공원시설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민의견청취 등을 통하여 구 도로를 정비 한 방향 일방통행을 활용(우회도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공원시설도로 통행제한 공고 시행 후 긴급복구공사 준공 시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빠른 시일 내 긴급복구공사를 마무리 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양방향 통행 재개 후 우회도로는 폐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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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 창단식 성료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 및 영주시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의 창단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영주중앙초등 학교(교장 정호영) 해울관에서 열렸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더욱 의미가 남다른 국민의례와 애국가 및 축하인 사로 시작된 창단식은 정호영 단장의 창단사와 창단선언에 이어 앰블럼 공개와 임명장 수여 및 선서, 그리고 운영위원회 및 지도위원회 위촉장 수여, 케이크 커팅으로 진행되었다. 악장인 국립안동대학교 음악과 3학 년인 김수진 학생이 이날 40여명의 단원 대표로 참석하여 임명장을 수 여받고 부악장 윤소윤 학생과 함께 대표 선서를 하며 지역문화예술 발 전을 위한 성실한 배움과 활발한 연주활동을 다짐하였다. 이후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 지원센터 개관식에서 는 지원센터의 지원실, 레슨실, 오케스트라실로 구성된 내부 공개와 학 내 소규모 오케스트라에서부터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 창단에 이르기까 지의 발자취전 관람, 그리고 강사진이 주축이 된 오케스트라의 축하공 연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이 날 축하공연은 앞으로단원들의 터전이 될 오케스트라실에서 진행되었고 또, 광복절을 맞이해 아리랑 랩소디를 선곡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Covid19 대응 지침에 따라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 날 촬영 현장은, 식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이 철저한 방역 절차를 거쳐 참석하여 진행되 었으며, 관련 기관장인 장욱현 영주시장, 김점섭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빈들은 영상 및 축전 등을 통하여 영주시청소 년교향악단의 정호영 단장, 이유준 음악감독을 비롯한 각 급 학교 관계 자 및 단원들에게 격려 및 축하메세지를 전하였다. 이 날 격려사를 통하여 김점섭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베토벤 탄 생 250주년을 맞이하여 창단되는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은 75주년 광복 절과 함께하여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 작은 날개짓이 지역적인 제약을 이겨내고 문화예술교육의 자유를 우리 영주의 청소년 들에게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세상의 축소판인 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세상 속 음악의 풍요로움 속에서 여러분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키워나가며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 다.”로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열정을 격려하였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위기 속 대응에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모 두가 어려운 이 때야말로 우리에게 음악이 필요한 것 같다.”며 “영주 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교향악단이 우리 지역에 새로운 기쁨과 활력을 불러넣어주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하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음 악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나누어주면서 커다란 보람을 얻는 시간을 보내게 되기를 바란다.”며 영주시청소년교 향악단의 창단을 축하하였다. 또한, 관계기관인 교육부와 영주시청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의 높은 관 심과 함께 지역예술교육 부흥을 위하여 전국에서 모인 13명의 교수급 주강사진 및 10여명의 객원강사진으로 구성된 탄탄한 지도진은 경북 북 부의 예술교육허브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예술에 뜻이 있는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 적 갈증을 해소하고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 창단식은 유튜브 채널 검색을 통하여 재시 청 가능하며, 관련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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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사랑청소년단 숲체험활동 실시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박진구)는 7월 24일(금), 7월 25일(토), 8월 14일(금) 3회에 걸쳐 「숲사랑청소년단」 학생들이 참가하는 ‘함께 누려! 소・나・무’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소・나・무는 소통・나눔・무음(우거진 나무의 짙은 그늘)의 줄임말로 ‘소외 계층을 포함한 청소년들이 나무그늘 아래서(숲에서) 서로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숲을 함께 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한국숲사랑청소년단에서 3회차에 걸쳐 숲체험활동을 통해 산림환경보전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전문 숲해설사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1회차(7.24)는 우천으로 인하여 실내에서 도전 골든벨 활동을 실시하였다. ‘생태맹인가? 생태인인가? ’라는 주제로 자연과 멀어져가는 자연결핍의 문제를 짚어보고 생태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이어서 내 마음속 자연의 이미지를 슈링클스 공예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7.25)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을 방문하여 숲 트레킹 활동을 하였다. 탐방로 주변의 동식물 이야기를 듣고, 호랑이 생태를 관찰하였다. 또 숲놀이 활동으로 칡과 등나무 이야기를 통해 팀별로 갈등을 해소하는 경험을 하였으며, 곤줄박이 새의 먹이 저장 이야기를 듣고 나무와 새의 관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3회차(8.14)는 학교 주변 철탄산 숲길에서 팀별로 미션을 수행하는 에코티어링 활동을 통해 나침반 보는 법을 익히고 자연과 함께 하는 오감체험놀이를 진행하였다. 이어서 주변의 자연물로 나무액자를 꾸미는 활동을 하였다. 「숲사랑청소년단」대표 전희은 학생은 활동보고서에 “주변의 환경과 생물에 대해 너무 무심했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숲의 가치와 존재에 대해 더 생각해 보게 된 활동이었다. 조원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산을 오르는 과정을 통해 함께 함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큰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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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0부대 3대대,‘수해복구작전’비지땀봉화군에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평균 누적강수량 339.1mm의 비가 내리면서 여러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군부대에서도 긴급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8월 14일(금), 육군 제3260부대 3대대 남원모 지역대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장병들은 집중호우 피해에 시름하고 있는 봉성면 거주 독거노인 주택의 응급복구 작업을 펼쳤다. 집중호우로 집 뒷편 경사지에서 토사가 유출되어, 집 벽면이 붕괴될 위험에 처하자 장병들은 약 8시간에 걸쳐 흘러내린 토사를 정리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마대 쌓기 작업 등을 완료했다. 복구가 끝난 집을 본 어르신은 “집 뒤까지 흘러내린 흙과 무너진 담벼락을 보며, 도움 받을 곳 하나 없어 막막했는데 장병들 덕분에 이제 한시름 놓았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엄태항 봉화군수는 “각종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재해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해주는 남원모 지역대장님을 포함한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의 상황에서 군부대의 대민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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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복지시설 긴급 점검 실시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명종)에서는 국립유아숲체험원을 비롯하여 숲해설 지역, 백두대간 등산로 등 이용객이 잦은 총 7개소를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과 위탁업체 소속 산림교육전문가 20여명이 참여․협력하여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긴급 현장점검을 11∼12일 양일간 실시하였다. 점검내용으로 체험원 진․출입로, 울타리 및 대피소 등 안전시설물 등 서비스 수혜공간 전역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특히, 강우가 오랜기간동안 지속된 만큼 배수로의 제기능 발휘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취약지 현장진단을 통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추가 피해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 점검대상 7개소 : 까투리숲(안동.일직면)․흑응산성숲(예천.예천읍) 유아숲체험원, 청옥산(봉화.소천면)․문수산(봉화.춘양면)․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춘양면)․국립산림치유원(영주.봉현면) 숲해설 공간, 백두대간 등산로(저수령~시루봉) 영주국유림관리소 김명종 소장은 “산림복지기반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하반기 이용객에게 안전한 산림교육․복지서비스가 제공되어 유례없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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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주륵사 폐탑 학술발굴조사 착수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020년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95호 “주륵사 폐탑”의 학술정밀발굴조사 용역에 착수하였다. 이번 조사는 주륵사 폐탑의 정비․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발굴조사를 맡은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원장 이규정)에서는 주륵사 폐탑의 하부구조, 규모, 잔존양상, 창건연대와 존속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초전지와 가장 근거리에 위치하는 주륵사지는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시대에 확장되었으며, 그 법통은 조선시대 초기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되며, 낙동강 중류역 불교 전파와 변화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한국불교사연구에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5월 1차 발굴조사에서는 담장지․축대․건물지 등이 확인되었고, 삼국시대 토기편, 청자대접, 청동접시, 기와, 전돌, 나발 등 31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1차 발굴조사에서 특징적인 것은 연화문 수막새와 암막새, “주륵사(朱勒寺)”명문기와, 부처님의 머리 부분에 소라껍질처럼 머리털을 빙빙 비틀어서 4~6단 말아올린 것을 점토로 표현한 나발 10여점 수습되어 주륵사 성격연구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현장을 방문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주륵사를 포함한 전모례가정, 낙산리삼층석탑, 해평도리사 등은 낙동강 중류 및 신라의 불교역사와 깊은 관련성을 보이는 유적임으로 조사․연구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를 하였으며, 이러한 조사․연구를 계기로 지역문화재 보존․정비, 활용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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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배수펌프장 가동으로 태풍‘장미’집중호우 위기상황 넘겨최근 관내 집중호우와 안동댐 방류로 인해 낙동강 및 내성천 수위가 상승해 지난 8일 0시부터 달지 배수펌프장의 600마력 펌프 2기를 가동해 농경지 침수를 방어하고 있었다. 펌프 가동 중 8월 10일 태풍‘장미’가 북상해 집중호우를 뿌리면서 내수면의 수위가 만수위인 3.0m까지 급격하게 상승했으며, 배수장의 펌프 5기(600마력 3기, 150마력 2기)를 전원 가동해 가까스로 농경지 침수를 막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10일 달지배수펌프장 및 왕태천, 달지천 등 인근 하천을 찾아 직접 시설물과 물 수위 등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폭우 및 수문 방류로 하류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8월 11일 10:00시 현재 내수위는 2.2m까지 내려간 상황이며, 앞으로 집중호우를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달지배수펌프장은 2001년 준공돼 그동안 영순면 달지리의 약 60ha 이르는 농경지 침수 예방을 담당하는 역할을 했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태풍에 의한 집중호우가 빈번해 시설물 증설 요구가 계속 제기돼 왔으며, 이번 수해를 겪으면서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경시는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에 수립된 달지배수펌프장 확장 사업에 대해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6월 5일 기본대상지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고윤환 시장은 “이례적인 장마와 태풍으로 하천 수위가 많이 올라간 만큼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의, 배수장 확장사업을 조기 착수해 인명보호와 농경지 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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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농업기술센터, 꽃차마이스터 3급 과정 수료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훈)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4층 대강당에서 꽃차마이스터반 교육생 23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 꽃차마이스터반 과정은 농촌여성 일자리창출 전문기능교육의 하나로 각 계절 꽃특성에 맞는 다양한 꽃차 제다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본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꽃차마이스터 3급 과정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꽃차를 통해서 힐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더 다양한 꽃차에 대해 배우는 심화과정이 개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고 부업과 연계해 농촌생활 활력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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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불용농기계 농업인에게 매각영주시(시장 장욱현)은 오는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불용 농기계 매각을 진행한다.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76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78조(불용품의 매각방법 및 특례)에 의거 영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업인에게 수의 매각하며 대상은 콤바인 등 23종 76대이다. 또한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1차(8월 24일 오전 10시)와 2차(8월 25일 오전 10시)에 현장 입찰을 통해 농기계를 인수 받을 수 있으며, 동일 금액 입찰의 경우 오지와 격지 농업인이 1순위이며, 2순위는 농기계 낙찰 경험이 없는 농업인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내구 연한이 경과한 농기계, 고장으로 수리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농기계 등 임대사업에 적합하지 않은 기종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농기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인에게 매각하게 됐다.”며, “저렴하게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인 1인당 농기계 1대로 낙찰을 제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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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장마로 경북복숭아 주산지 낙과피해 심각!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최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장마로 복숭아 낙과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잿빛무늬병, 탄저병 등 병해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히 대비를 당부했다. 경북도내 복숭아 주산지역인 청도, 경산, 영천지역은 전체 재배 복숭아의 30%이상이 낙과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중․만생종 재배 면적이 많은 영천지역은 탄저병 발생도 증가해 농가피해가 우려된다. 복숭아 주산지역 7월 강수량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250㎜ 증가한 423㎜으로 길어진 장마기간으로 일조량이 많이 부족했다. 특히 청도지역의 올해 7월 하순 일조시간은 1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시간에 비해 27시간 이상 줄어들었다. 복숭아는 장마기간이 길어지면 일조량 부족으로 광합성량이 감소하고 신초생장이 왕성하게 되어 과실과의 양분경쟁으로 과실이 낙과하게 되며, 장마철 과습상태로 잔뿌리가 썩으며 나무 전체에 에틸렌 발생량이 증가해 낙과가 더욱 심해진다. 또한, 심식나방류, 잿빛무늬병, 탄저병 등의 병해충 피해도 낙과의 원인이 된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10일 간격으로 지역별 병해충 예찰을 진행 중이며 그 결과, 영천지역의 경우 7월 하순 탄저병 감염 과실이 중순 대비 6%정도 증가했으며, 떨어진 과실로 인해 잿빛무늬병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피해 농가에서는 떨어진 과실을 제거해 병의 전염원을 줄여야하고 비가 그치면 잿빛무늬병, 탄저병 등록 약제를 살포해 주어야 한다. 또한 배수로가 막히지 않게 정비하고 과원내의 예초를 늦추어 토양 수분의 증산을 촉진시켜야 한다. 김임수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연구소에서는 복숭아 농가에 더 이상의 피해가 증가하지 않도록 피해대책을 꼼꼼히 챙기고 있으며, SNS 등을 통해 방제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낙과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원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