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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8일간의 열전 마무리경상북도는‘꿈꾸는 경상북도! 희망찬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대회기간 8일간의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전국장애학생체전(5.17~20), 전국소년체전(5.28~31) 특히, 이번 체전은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나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학부모등 관람객이 관중석을 채워 스포츠를 통해 코로나에 지친 국민에게 일상회복뿐만 아니라 국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한 대회로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양 대회는 17개 시도 2만982명의 선수 및 임원이 53개 종목에 출전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우수한 학생선수를 발굴․육성함은 물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 전국장애학생체전(17개종목, 3,096명), 전국소년체전(36개종목, 17,886명) 소년(장애학생)체전은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시도별 순위와 메달 집계는 하지 않으며, 종목별 개인시상만 진행해 학생체육대회의 취지에 맞게 운영됐다. 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은 대회기 게양과 함께 주제공연에서 국내 유일의 외다리 비보이 댄서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와 실감 미디어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무대 연출로 경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어진 축하공연은 관람객과 선수단들이 흡사 콘서트를 즐기듯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대회 기간 1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장 곳곳에서 관람객 안내와 편의제공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대회를 더욱 빛냈으며, 체전의 제3의 선수로 진정한 봉사자의 면모를 전국에 보여줬다. 도는 구미시민운동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송, 숙박, 의료, 자원봉사자 운영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선수단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사건․사고 없이 이번체전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2년간 중지됐던 대회의 정상개최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회가 되었다”며,“전국단위 종합체육대회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살리기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내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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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경상북도는 31일 오전 영덕 해파랑공원에서 ‘도약하는 해양관광, 함께여는 행복바다’를 주제로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바다의 날은 1994년 11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해양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1996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5월 31일에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7회를 맞는 경북 바다의 날 기념식에는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이희진 영덕군수, 유관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해양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영덕 부경어촌계 박장일 어촌계장을 비롯한 11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행사에 이어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한 어린 쥐노래미 5만여 마리를 강구연안에 방류했으며, 강구항 일원에서 바다환경 캠페인 및 정화활동도 실시하였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 홍보관 및 수산가공식품 홍보관, 어선화재예방 및 해양사고 관련 사진전을 운영했다. 또 독도 홍보버스를 활용해 독도에 관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바다는 생명의 원천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공간이다”며 “바다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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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마실치유숲, 산림청 주관 ‘명품숲’ 선정영주 ‘마실치유숲’이 산림청 선정 국민들이 숲 여행 하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산림청 주관으로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과 함께 나무와 풀이 우거진 계절을 맞아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품숲에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 ‘마실치유숲’을 포함해 전국 5개 숲(△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특수조림지’ △강원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 숲’ △충남 청양군 ‘신원리 산림경영 숲’ △경남 거제시 ‘계룡산 편백 숲’)이 선정됐다. ‘마실치유 숲’은 생육상태가 양호한 참나무, 낙엽송, 소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목본류와 초본류 등이 자라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치유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숲을 가로지르는 낮은 경사도(4.2° 이하)의 무장애 데크로드(2.3km)가 설치되어 있어 남녀노소,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숨참 없이 편안하게 ‘쉼의 미학’을 발견할 수 있다. 무장애 데크로드의 끝자락에는 묘적봉~도솔봉 능선 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소백산의 웅장한 자태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명품숲 선정으로 국립산림치유원 데크로드가 더욱더 활성화 되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영주 숲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인 소백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힐링도시라는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는 동시에 ‘산림휴양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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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4-H와 함께, 거리두기에서 다가가기로!영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8일 영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과 관내 체험농장에서 영주시 4-H 청소년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4-H와 4-H연합회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H 이념교육과 체험농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덕노체의 4-H이념 생활화와 농촌과 농업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장태호 영주시4-H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미래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농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영주농업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성욱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H회는 우리나라에 도입된 최초의 농업인단체로서 농촌근대화의 선두 주자로 지역발전을 시켰다”라며 “그 정신을 물려받아 청년농업인의 패기와 열정으로 지역 농업발전의 큰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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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백산 철쭉제 성료…짧은 첫 봄의 ‘마지막 선물’봄이 만연한 5월의 소백산에 연분홍 철쭉과 봄나들이객들의 환한 미소가 만개했다. 영주시 주최,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5월 마지막 주말에 열린 영주시 대표축제인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찾아온 짧은 첫 봄의 아쉬움을 달랬다.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기쁨’을 주제로 “영주소백산&철쭉&붉은여우”를 핵심테마로 내건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돼 축제기간 전국 곳곳에서 영주시로 온 관광객 수가 1만6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봄을 즐기려는 많은 인파들로 성황을 이뤘다. 축제 첫날인 지난 28일 소백산 삼가주차장에서 영주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로 차분하게 문을 연 이번 축제는 미스트롯 홍자 송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달궜다. 또한 생방송 라디오로 진행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의 라디엔티어링은 타 지역 관광객 150여 명이 참여해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단산면에 위치한 소백산마을 캠핑장에서 진행한 ‘자연속으로 서바이벌 캠핑’은 소백산 저지대 철쭉심기체험, 장작패기, 솟대만들기, 가마솥밥짓기, 캠프파이어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튿날인 29일에는 힐링공연인 철쭉愛 음악회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소백산의 기운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심신을 치유했다. 축제기간 내내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주시의 특산품과 올해 개최 예정인 ‘2022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소개하는 홍보관운영과 철쭉과 야생화 등을 전시한 영주소백 야행화연구회 전시회, 멸종위기 1급인 소백산 붉은여우와 산림치유 프로그램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한편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유튜브를 통해 개그맨 이상훈, 송영길과 함께하는 구석구석 영주소풍, 파워유튜버 진석기시대가 이끄는 쿡&캠핑방송, 개그맨 최우선과 떠나는 영주 소백산 여행 등 온라인 누적 조회수 6000여 회를 기록해 직접 방문하지 못한 예비 관광객들에게 영주의 봄을 선물했다. 시는 5월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와 철쭉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뒤로 한 채, 하반기 한문화테마파크인 선비세상 개장과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집중해 영주 관광의 해,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인삼종주국의 위상을 지키는 가운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하천수 관광진흥과장은 “연분홍 봄옷으로 갈아입은 소백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3년만에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영주시를 방문해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시 오고 싶은 영주, 머무르고 싶은 영주’가 되도록 매년 재미가 늘어가는 관광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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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33회 죽령장승제 개최영주시는 28일 죽령장승공원에서 시민들의 안녕과 영주 발전을 기원하는 ‘제33회 죽령장승제’를 개최했다. 장승은 예로부터 마을 앞에 세워 나쁜 기운이나 병마‧재액‧호환을 막는 동시에 마을의 풍농과 화평, 출타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을 했다. 죽령장승보존회 주관으로 매년 5월 말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영주시의 번영과 시민 행복을 기원하고 지역문화 융성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3년 만에 재개되는 ‘2022 영주 소백산 철쭉제’와 연계해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발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행사는 장승 깎기 시범에 이어 장승 점안식‧명문식‧채단식, 성인식‧합방 등 장승 고사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산 장승이 안 좋은 기운을 물리쳐 영주시를 지켜주리라 굳게 믿으며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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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육상팀, 전국실업육상대회 3개 부문 입상!구미시청 운동선수단 육상팀(감독 권순영)은 지난 5월 24일~26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mazing 익산 2022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시리즈대회’에서 3개 부문 입상하였다. 여자부 10,000m 부문에서 김은미 선수가 35:24.14의 기록으로 1위, 3,200m(4명×800m) 여자부 계주 1위(윤은지, 김은미, 홍은미, 정다은)를 차지하여 김은미 선수는 2관왕에 올랐으며, 6,000m(4명×1,500m) 남자부 계주에서는 양치호, 류지산, 김기연, 박준혁 선수가 호흡을 맞춰 3위로 골인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은미 선수(30세)는 2020년부터 구미시청에 소속되어 마라톤 및 중장거리 부문에서 맹활약 중으로 올해 ‘제16회 서귀포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1위, ‘2022 대구국제마라톤’ 2위를 차지하였으며,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10,000m 2위에 오르는 등 출전대회마다 입상하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구미시청 육상팀은 권순영 감독의 지도 아래 다음주 예천에서 개최되는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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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항과 항만 품은 글로벌 도시로 도약 준비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운데 환동해권 항만과 더불어 글로벌한 환경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국제적으로 지역에 대한 인식과 연결,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장기적인 발전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26일 도청에서 국책연구기관, 대학, 23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2-PORT 연계 글로벌 뉴플랜 기본구상 및 국제화·국제도시화·국제도시 계획수립’중간보고회를 겸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공항과 항만을 품은 경북이 세계로 뻗어나갈 물리적 환경을 갖추게 되면서 ▷신공항 건설에 따른 2-PORT 중심 국제화 계획 수립 ▷2-PORT와 연계한 주요 거점도시 국제화 ▷23개 시군의 특성에 맞는 국제화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 또 국내외 사례 벤치마킹, 경북 국제화 현황분석 및 여건진단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국제화 방향도 제시한다. 아울러, ▷글로벌 게이트웨이 조성 ▷글로벌 혁신 인프라 조성 ▷글로벌 교류체계 구축 ▷포용적 글로벌 환경조성을 목표로 분야별 주요사업 및 핵심 프로젝트를 도출하고 도와 시군이 함께 지역 강점을 연계한 핵심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가 신공항과 연계해 추진하는 연구용역은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계획수립 ▷2-PORT 국제화․국제도시화 계획 수립이다. 이 두 가지 용역이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향후 경북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발전 및 국제화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워크숍 등을 통해 논의 하면서 국책연구기관, 대학 등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하고 있다. 글로벌 연결망이자 혁신앵커인 공항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접근 범위 와 이의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고도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중심 허브공항으로 발전해 글로벌 공항경제권을 주도하고 공항의 본질적 기능을 넘어 공간인프라, 산업, 관광 등 다른 분야에까지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계, 확산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두 가지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략수립과 세부사업을 구체화하고 중앙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국비확보 등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다.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2-PORT를 연계한 국제도시화 계획수립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고, 그 파급효과가 지역전체에 균형 있게 확산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세계시민과의 교류로 즐겨 찾는 매력적인 국제도시로 만들어 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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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ㆍ中후난성(湖南省), 수담(手談)으로 나눈 우정경상북도와 중국 후난성은 지난 25일 도청 회의실과 후난성체육국 대회의장에서 ‘제2회 경북도-중국 후난성(湖南省) 공무원 친선 바둑 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바둑 교류전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 지역이 함께 기획한 한·중 우호도시주간 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 따이즈광(戴志光) 후난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의 축사와 하근율 경북바둑협회장, 후난성 체육국과 바둑협회 관계자, 선수단 등 총 50여 명 참석해 화상으로 서로의 모습을 보며 수담을 나눴다. 특히, 탄넨샹(谭念湘) 중국 국가급 심판 겸 후난성 바둑협회 부비서장이 심판장으로, 강신덕 경북바둑협회 지도사범이 해설가로 참가했다. 또 양 지역 선수단 대표가 온라인으로 선물을 교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대면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도가 제안한 온라인 바둑 친선교류전은 양측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열리며 연례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양 지역은 향후 방문이 가능하면 서로 오가며 테니스, 탁구, 악기 등 매년 종목을 달리해 교류전을 지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또 학생 및 일반클럽 교류로 확대해 인적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져 나갈 예정이다. 현재 도는 후난성과 한·중 우호도시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청소년 미술교류전, 도청 안민관 1층에서는 후난성 사진전을 열고 있다. 후난성은 성도인 창사(长沙)에서 내달 10일부터 경북도 우호도시주간행사 개막식과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청소년 미술교류전, 경상북도 사진전, 경주여고-창사빈장고교 간 온라인 자매학교 결연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온라인 수담(手談)은 코로나 상황에서 해외 자매도시와 우정을 나누는 좋은 방법”이라며, “도는 차별화된 기획과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향후 대면 교류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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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표 봉화 부군수, 석포면 우박 피해 현장 방문홍석표 봉화부군수는 지난 25일 석포면 석포리 일원 우박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홍석표 부군수는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산지원팀장, 석포면장과 함께 피해 현장을 확인하며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사과, 배추, 옥수수 등 작물의 피해를 받은 농가에 위로를 전했다. 우박은 지난 24일 오후 3시 20분부터 석포면 석포리 일원에 지름 0.5 ~ 1.5cm가량의 크기로 약 20분간 쏟아졌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의 작목인 사과 17.2ha와 배추 4.3ha를 비롯해 총 22.5ha, 농가 20호가 크고 작은 우박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석포면 석포리 서진근 농가는 “군정 업무에 바쁘심에도 직접 피해농가를 찾아 위로해 주신 부군수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홍석표 봉화부군수는 “신속한 신고 접수와 정밀조사를 통해 재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