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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포항여고 개축 교육부 승인최종 확정만 남아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은 포항여자고등학교가 ‘2020년 학교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 공모에서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김정재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1일 학교공간혁신 추진단 학교단위 검토위원회의 타당성·적격성 검토 결과 포항여고를 승인했고, 그 결과를 경북도 교육청으로 보낼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2020년 학교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 교육부가 공모한 ‘2020년 학교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교육 등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지원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여 유연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학교 전면 재구조화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60개 학교에 4년간 총 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항여고는 1960년 준공된 본교 후관동, 1984년 신축된 본관 등 노후된 건물로 인하여 고교학점제의 선택형 수업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여 시설현대화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포항여고는 교육부에 교사동·체육관·급식소 전면 개축 등 총사업비 569억원을 신청하였고, 이를 통해 교과교실, 복합문화공간(도서관), 첨단 미래 미디어교실, 학생자치활동공간(동아리) 확충 등 학생 발달심리를 고려한 감성적인 학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물길이 있던 지역(나루터)에 세워진 학교 특성상 지반이 약한 점을 고려해 파일공법, 내진설계 등을 적용하여 지진 등에 안전한 건축물로 개축,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재 의원은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식 위주의 강의학습이 아닌 학생 스스로 학습하고 협력·소통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학생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미래교육공간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의 최종 선정이 이뤄지면 포항여고는 이후 (가칭)미래학교 조성 심의위원회에서 예산을 확정하고,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사용자 참여설계, 개축심의위원회, 투자심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학교개축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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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의정회 활성화를 위한 법률 근거 마련 촉구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국민의힘․문경2)은 지난 9월 12일 토요일 오후2시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0년도 정기회 회의’에 참석하여 ‘지방의정회 활성화를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 촉구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방의정회’의 활성화를 통해 전직 지방의원의 경험과 연륜을 지역주민 복리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 대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의 촉구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의정회를 비롯 지방행정동우회,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교육삼락회, 재향소방동우회, 재향교정동우회 등 7개의 퇴직 공무원단체가 있으며 이들 단체는 퇴직 공무원이 자신들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현직 공무원과 공유하면서 현업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대법원 판결로 지방의정회가 지방재정법에 규정된 지방자치단체가 자금지원을 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나 단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로 보조금 지원이 중단된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 20대 국회 회기 중(2020.3.6.) 「지방행정동우회법」이 제정됨에 따라 국내 7개 퇴직 공무원 단체 중에서 전․현직 지방의원들의 단체인 ‘지방의정회’만이 법률적 근거가 없는 단체로 남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을 못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직 지방의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방자치발전과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봉사하기 위한 ‘지방의정회’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방의정회의 법률적 설립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고우현 의장은 “전직 지방의원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은 어떤 퇴직 공무원 못지않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측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 또한, 주민의 대변자로의 경험은 의정발전은 물론 나아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하며, “전직 지방의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체계를 명백히 규정하는 등 의정회 설립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방의정회 활동의 활성화와 이를 지원할 법률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방자치법」에 관련 규정을 마련하거나「지방의정회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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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태풍 피해 함께 이겨내요!!경북소방본부는 지난 9월 3일부터 현재까지 830여명의 경상북도 의용소방대원들이 경주․포항 등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의용소방대원들은 도내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침수된 주택의 가구․전자제품 세척, 흙탕물로 범벅이 된 장판․벽지 뜯어내기, 가재도구 씻기 등 피해 복구 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폭우와 강풍으로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된 토마토 비닐하우스 복구 활동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지역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또한 경북소방본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50여 명은 울진 실종자 수색현장에 투입돼 휴일도 반납한 채 실종자 수색에 전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18일까지 도내 태풍 피해지역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200여 명을 추가적으로 투입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충격과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복구활동에 임할 계획이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활동에 힘쓰고 있다”라며, “피해 지역민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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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태풍피해 사과․배․포도 긴급수매경상북도는 이번 달 3일부터 20억7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풍으로 낙과 등의 피해를 입은 사과 5180톤(25만9천상자/20kg)을 가공용으로 긴급수매하고 있다. 사과 수매단가는 20kg 상자당 8천원으로 도와 시․군이 5천원, 수매기관인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이하 능금농협)이 3천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와 별도로 배는 20kg 상자당 1만원, 열과(裂果) 등의 피해를 입은 포도는 10kg 상자당 1만2천원~1만8천원에 능금농협 자체예산으로 전량 수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낙과된 사과, 배 등을 수거하여 시군별 능금농협 지점이나 경제사업장으로 출하하면 되고, 수매된 과일은 군위 소재의 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농축액, 음료 등 가공품으로 생산되어 자체 판매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달 연이은 제9호(마이삭)․제10호(하이선) 태풍으로 인해 포항, 경주, 안동, 영주, 영천, 의성, 청송, 영덕 등 동해안 시군과 과수주산지 시군 위주로 낙과, 도복 등 큰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그 중 낙과피해는 사과 2491ha, 배 191ha를 비롯한 2796ha에 달하는 등 피해정도가 심각해 태풍피해 농가를 돕고 피해과(果)의 시장격리를 통한 과일가격의 안정적 지지를 위해 도 차원의 긴급수매지원을 결정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봄철 저온피해에 이어 이번의 태풍으로 도내 과수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어 안타깝다”면서, “이번의 사과, 배 등 긴급수매지원을 통해 과수재배농가 경영안정에 어느 정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금년도 봄철 저온피해와 장기장마로 인한 병해충 확산, 태풍 등으로 시장에 출하하기 어려운 저품위과 생산량이 상당량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품위과 수매를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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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청년 복지카드 발급 시행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14일부터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Yeongju Young-Man Card, Y-카드)’ 발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는 관내 대학교(동양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에게 주민등록상 영주시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발급하는 카드로서 영주시 청년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저출생·고령화 및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출로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 극복 방안으로 도입했다. 또한 청년 복지카드 도입으로 대학생에게 카드할인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주소이전을 하지 않은 대학생의 전입을 유도해 인구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발급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복지카드 사업에 자율 참여한 가맹점 이용시 학생증과 같이 제시하면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가맹점 확인은 영주시 홈페이지에서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 게시판과 카드 뒷면 QR코드로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청년 복지카드 사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업종을 중점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서 카페, 음식점, 이·미용실 등 현재 40여곳이 가맹점으로 자율참여 했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계속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주시는 청년들을 유입 정주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정책으로 청년정주 지원센터, 항공업 플랫폼 구축, 미혼남여 싱글매칭사업 등 맞춤형 인구 시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안동국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시책을 발굴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영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 및 가맹점 신청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청 기획예산실 인구정책통계팀(☎054-639-60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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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및 봉화 지역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사진설명] 9일 지역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대 운낌봉사단(단장 김경덕교수)은 9일 오후2시에 영주 및 봉화지역 11개 고등학교장,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 회장, 영주시백인회 회장, 봉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초청하여 지역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고교생 봉사 동아리 연합 구성 및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봉사 실시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되었다. 또한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 백인회, 봉화라이온스클럽, 운낌봉사단에서 영주 및 봉화군 소재 11개 고교 재학생에게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1인당 2매씩 기증하고, 기증식을 진행하였다.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회장 강제현)은 “지역의 젊은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지역 봉사활동 활성화의 근간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고등학생들이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주시고등학교장협의회(회장 박찬홍 영주제일고교장)은 “지역 연합 고등학교 동아리 운낌을 신규 발족해서 동양대학교 운낌 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양대학교(총장 권광선)는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뜻 깊은 자리가 계속 이어져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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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3명 합격[사진] 왼쪽부터 이건우(공공인재학부 4학년), 유병규(공공인재학부 졸업), 남기승(생명화학공학과 졸업) 동양대학교(총장 권광선)는 인사혁신처가 시행하는 2020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행정직 2명, 기술직 1명 최종합격자 3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10%이내인 우수학생이 1차 필기시험,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합격자들은 1년간 중앙행정기관(부·처·청)에서 수습근무를 한 뒤 국가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상학 동양대학교 공무원사관학교원장은 “경북지역 18개 대학에서 매년 총 1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은 2006년부터 매년 1~2명의 합격자(5급 및 지역인재 7급)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3명의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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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권친화적 학교규칙 만들기풍기초등학교(교장 우동하)는 9월10일(목) 풍기초 업무 관련교원, 학생 및 학부모 대표들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인권친화적 학교규칙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였다. 전문 컨설턴트(남상숙, 봉현초 교감)를 초청하여 실시된 이번 컨설팅은「인권친화적 학교규칙 제개정을 통한 민주적인 학교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구시대적 학생생활규정을 벗어나 학생들의 민주적인 학교생활 운영을 위해 도움이 되는 생활규정 지침 및 사례를 살펴보고, 본교의 생활규정을 점검·확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었다. 우동하 교장은 “학교 규칙을 만듦에 있어 학생들이 학교의 주체로서 학칙 개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안하고, 교직원과 학부모가 이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더없이 좋은 민주시민교육이며, 이를 통해 학교에 민주적인 학교자치문화가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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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공무원들, 태풍피해 농가 찾아 긴급 일손돕기 나서경상북도 농업분야 공무원들이 9월 10일 제9호 태풍‘마이삭’과 제10호 태풍‘하이선’으로 낙과피해를 입은 영주, 청송지역 농업인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해 농축산유통국 소속 직원 40명은 우선 복구가 시급한 영주시 순흥면 사과재배 농가애서 낙과 수거작업을 실시하고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아픔을 위로했다. 같은 날 최기연 경북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은 청송군 진보면 사과재배 농가를 찾아 태풍으로 쓰러진 사과나무 세우기, 낙과 사과 줍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지금까지 집계된 경북도내 농업분야 피해면적은 22개 시군 4499ha로 사과․배․벼 등 농작물이 4463ha,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이 36ha이다. 이는 잠정 집계 피해로 농업인의 추가신고에 따라 피해면적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과수낙과 및 벼 도복 피해가 커, 과수낙과 2796ha(사과 2,491ha, 배 191ha, 복숭아 42ha 등), 벼 도복 1319ha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연이어 경북지역을 강타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군, 농축산유통국, 농업기술원, 농협경북지역본부 등 농업관련 유관기관 1천여명이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도청 향우회 중심으로 시군과 협조해 자율적 일손돕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2차례 계속된 태풍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크다”라며, “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태풍 사후관리와 수확기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는 병해 감염 등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방제에 더욱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피해를 입은 농가에 도민의 마음을 담아 위로를 전한다”라며, “경북도와 농업유관기관이 유기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하루빨리 농가가 경영 정상화에 이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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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느는 가을 3대 열성 질환 주의우리나라의 가을철에는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과 쥐나 다람쥐 같은 설치류에 의해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예방법을 잘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면 일찍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한다. 진드기 조심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유충 에 있던 균이 사람의 몸에 들어가 전신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털진드기 유 충은 알을 낳는 우기에 덤불이 우거진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된다. 주로 사람의 땀 구멍 및 모공을 물며, 이 과정에서 사람이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느끼기는 어렵다. 쯔쯔 가무시증은 1951년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현재까지 환자 수는 증가추세다. 지역 별로 전남, 경북, 전북, 충남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털진드기 유충의 번식기인 10월에 서 12월 사이에 급증한다. 다발성 장기부전, 쇼크, 뇌증, 호흡부전과 같은 합병증이 나 타나지 않으면 비교적 잘 치료되며, 사망률은 0.5~1% 정도로 낮다. 현재 예방접종은 따 로 없고 혈청형이 다양하여 백신 개발도 쉽지 않다. 따라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이다. 풀이 많은 곳에서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는 긴 팔, 긴 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목이 긴 양말, 장화를 착용하고 작업이나 야외활동 전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풀숲에 옷을 벗어 놓거나 앉 지 않고 용변을 보지 않는다. 집에 돌아온 즉시 활동복을 세탁하고 온몸을 꼼꼼히 씻 고 몸에 벌레 물린 상처 또는 진드기가 물고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무증상부터 사망까지 ‘신증후군출혈열’ 우리나라에서 신증후군출혈열은 1951년 6월 초에 UN군에서 처음 발생하였다. 등줄쥐나 집쥐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증상 상태로 쥐의 타액, 소변, 분변을 통해 바이러 스를 체외로 분비하고, 이것이 건조되어 먼지와 함께 공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 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되고, 연중 발생이 가능하나 대부분 10월~12월에 집중되어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남자, 군 인, 농부에서 주로 감염되고, 매년 약 40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한다. 감염 시 평균 2~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생긴다. 전신 혈관의 기능 장애로 인해 저혈압, 쇼 크와 신부전이 나타난다. 발열, 출혈, 소변량 감소가 3대 주요 소견이나 발열, 오한, 근 육통, 두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잘 나타나며, 무증상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인다. 치료약제는 없으며 적절한 대증요법이 치료이다. 조기에 진단하고 입원시켜 임상 경과를 면밀히 관찰하며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나 예방효과에 논란이 많아서 군인, 농부 등 직접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에게 제한적으로 접종을 권장한다. 10~12월에는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서 들쥐의 배설물과 접촉하는 것을 피하고 야외활동 후 돌아왔을 때는 옷을 꼭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할 것을 권장한다. 오염된 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신성 감염질환으로,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는 동물사람공통감염증이다. 사람은 감염된 동물로부터 병에 걸 리게 되며, 원인균인 렙토스피라는 보균 동물의 신장에서 만성적 감염으로 소변으로 배설되어 흙, 진흙, 지하수, 개울, 논둑물, 강 등을 오염시킨다. 사람과 동물은 오염된 소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간접적으로 오염된 물에 노출되어 감염된다. 렙토스피라증은 추수 전 시기에 태풍, 홍수, 장마 등과 관련이 있어 9~11월에 집중되어 발생하는 계절 적인 특성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의 발생률은 유행 여부에 따라 연도별로 큰 폭의 변 동을 나타내며, 최근에는 연간 약 100명 정도 발생하고 있다. 주증상은 발열, 오한, 근 육통, 두통 순이며, 심한 경우 폐출혈이 발생하고, 황달, 신부전으로 진행한다. 백신은 없으며,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균 오염이 의심되는 고여 있는 물에서 수영하지 않고, 고여 있는 물에서 작업을 할 경우 피부 보호를 위한 작업복 (특히 장화)을 반드시 착용한다. 또한 홍수 이후 벼베기·벼세우기나 들쥐 포획 등의 작업 후 발열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한다. 자료제공 - 글 권기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0년 9월호 발췌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검진문의 : (053)350-9000, http://www.kahpgb.co.kr #네이버 예약 :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22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