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장수면(면장 오자금)은 의용소방대와 함께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21일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의용소방대 대원 18여 명이 참여한 캠페인은 ‘면민여러분! 산불 없는 장수면을 만듭시다!’는 슬로건으로 산불예방의 중요성과 위험성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이번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은 산에 인접한 농지가 있는 농가에 논·밭두렁과 생활쓰레기 소각 금지 등을 홍보했다. 특히, 빈번하게 산불이 발생하는 취약지역, 산림내 독가촌 및 나무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농가에 홍보를 집중했다.

송춘근 의용소방대장은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장수면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화재 취약계층에 산불의 위험성을 홍보한 오늘 활동이 산불 없는 장수면 만들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오자금 면장은 “봄철에 인근 시군에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산불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면민들과 함께 깨끗한 장수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면에 따르면 앞으로도 관내 기관단체와 긴밀히 연계해 ‘산불 없는 장수면’을 만들기 위한 산불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