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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에 찾아온 가을 소식

기사입력 2020.09.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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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뒤, 소백산국립공원 능선 전경(2020. 9. 8.),

     탐방객 안전을 위해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이 탐방로를 점검 중이다.

    절초(Dendranthema zawadskiivar.)5월 단오에 다섯 마디던 꽃줄기가 음력 99(10월중순경)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된다하여 붙은 이름으로, 소백산국립공원 탐방로 전역에서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 야생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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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꽃(Aconitum jaluense)은 로마 병사들이 전쟁터에서 머리에 쓰던 투구와 꽃모양이 비슷하여 붙은 이름으로, 소백산 능선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위떡풀(Saxifraga fortuneivar)은 바위에 떡하니 붙어서 자라는 풀이라는 뜻으로, 꽃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탐방로 주변 바위틈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화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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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떠나는 여름이 아쉬운 듯, 한여름에 볼 수 있는 둥근이질풀, 짚신나물 등도 아직 능선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 둥근이질풀(Geranium koreanum)은 둥근 꽃잎을 가지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여름 소백산을 방문하면 가장 흔하게 군락을 볼 수 있는 식물로 가을이 된 지금도 능선 곳곳에 군락을 이루어 만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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