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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안전 지킴이‘주택용 소방시설’

기사입력 2021.05.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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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생동감이 넘치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금방 사라질 것같던 코로나19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우리의 삶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전 일상과는 다른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리의 봄은야외에서의 활동보다는 가정에서의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고 어느 때보다가정에서의 안전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가정은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다.

     

    최근 5년간 소방청 화재 발생 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 중 주택(단독, 다중, 연립,다가구주택 및 공관)에서의 화재의 비중이 26%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있으화재로 인한 사망자 148명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82으로 55%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상당히높은 실정임을 알 수가 있다.

    황태연 영주소방서장(저용량).jpg

    재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초기진압 및 인명 대피인데 화재 초기상황 시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2012개정된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공간마다 설치해야 하고, 소화기는 각 층마다 1이상 설치해야 하는 것 외에 바닥 면적33이상으로구획되어 있다면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2012년 이전에 지은 기존 주택은 5년간 유예 기간을 둬 20172월까지 설치하도록 했다.

     

    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소방기구 판매등에서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우 나사못 2개를 천장에 고정하여설치하는 방법으로 누구나 간편하고 쉽게 설치를 할 수가 있다. 또한 도의 전기배선 없이 내장된 건전지로 작동되며 한번 설치하면 약 10정도 사용할 수있어 잦은 교체 등의 부담도 없다.

     

    현재까지 전국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201956%, 202062%로 증가 추세를보이고 있으며,방청에서는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까지 화재경보기 설치율을 80%이상 달성하기 위해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영주소방서에서도 지속적인 홍보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기초수급대상자에게 무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며 설치율을높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독려와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중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소방관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성숙한시민의식으로 자발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하여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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