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박진구) 미인 동아리는 9월부터 동아리 시간에 재능기부 일환으로 고무신에 그림을 그려서 예쁘고 감성적인 꽃고무신을 제작하였다.
이번 ‘재능 기부’는 생활 속에서 자주 신는 밋밋한 검정 고무신을 미술동아리인 ‘미인’에서 좀 더 감성적이고 세련된 고무신으로 제작하여 선물로 드리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시작하였다.
비록 농촌 일을 하시느라 힘들고 바쁘지만 그 속에서도 야생화를 키워가며 들에 핀 꽃을 보고 행복해하는 풍부한 소녀 감성이 있음을 알고 미인 동아리반 학생들의 솜씨로 할머니들의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할머니 캐릭터를 직접 그려 포장지를 제작하였고 고무신 하나하나 다른 꽃 그림을 그려 할머니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게 디자인 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2학년 조예랑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 선물을 제작하면서 내가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사 선생님과 학생들은 모두 함께 공유하는 생활 속 미술을 실천해가는 활동을 자주 하여 행복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기로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