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경북 봉화에 위치한 청옥산은 명품 숲으로 지난달 산림청에서 선정 될 만큼 경치가 빼어나며, 특히 물이 풍부하고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삼림욕하기에 좋고 캠핑을 즐기기에도 더 할 나위 없다. 현재 이곳은 계곡에 함박꽃나무가 한창이다
이런 점 때문이랄까. 청옥산자연휴양림은 캠핑 족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하다 계곡을 따라 차를 댈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있고, 바닥에 닿는 긴 지붕과 돌로 쌓은 긴 굴뚝이 이국적인 캐빈(산장)과 찐 팬들만 이용한다는 짐을 지고 오르내리는 불편을 즐기는 야영장 등 다양하고 많은 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가히 야영 전문 휴양림으로 불릴 만하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시설의 50%만 개장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다. 예약도 쉽지 않고, 그래서일까 캠퍼들 사이에선 운이 좋아야 이곳에 올 수 있다고들 말을 전한다. 현재 성수기(7.15∼8.24) 1차 예약은 종료된 상태이며, 2차 예약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7월 중 추첨 접수 예정이다.
* 시설현황(총118) : 산림문화휴양관 1동 13실, 연립동 1동 3실, 야영장(캠핑장) 96면, 캐빈 6동
국립청옥산자연휴양림 팀장(강희자)은 ‘코로나19로 위기가 콘도⋅리조트 보다는 야영장⋅캠핑장을 찾는 새로운 트렌드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캠핑 족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